지금껏 이런 1면은 없었다..이것은 신문인가 개인화보인가(2월 20일)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고칼의 10분 브리핑 먼저 제주일보 보겠습니다. 1면 머릿기사로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산책로가 개통 2년도 안돼 파손됐다는 내용 전하고 있습니다. 대략 50m 구간에 걸쳐 나타난 현상인 것 같은데요. 산책로를 떠받치는 전석이 백사장과 맞닿아 있는데 강풍과 파도의 영향으로 침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군요.

사이드 기사 넘어갑니다.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는 기대를 모으며 각종 세금 감면혜택을 받은 투자진흥지구가 유명무실해진지 오래입니다. 줄줄이 지정해제 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제주도가 앞으로 숙박시설이 포함된 사업장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짭짤한 부업이 바로 외부강의인데요. 제주도 농업기술원 종합감사에서 근무시간에 외부강의를 나간 직원들의 사례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17명의 직원이 2017년부터 3년 동안 106차례에 걸쳐 연가 처리도 하지 않고 근무시간 중 외부강의를 뛰었다고 합니다. 물론 강의료도 받았고요. 감사위원회가 이를 복무관리 소홀이라고 판단하고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오늘 제주지방법원에서 고유정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남편 살해와 사체훼손, 은닉의 경우 본인이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의붓아들 살해 의혹은 계속 부인하고 있죠. 결국 의붓아들 사망건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최종 형량이 좌우될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고유정이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을 저질렀다며 사형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제주일보]

– 개통 2년도 안돼 내려앉은 해안산책로(톱기사)

– 귀신 나올 지경이라는 전통 시장 꼭 살려야(사설1)

– 제주경제, ‘e커머스 혁명’ 대비해야 한다(사설2)


한라일보 넘어갑니다. 4·15 총선에서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 선출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의 후보 선출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선대위원장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일 의원이 맡게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언론 3사 공동기획으로 연속보도하는 총선 아젠다인데요. 제2공항과 제주신항 등 주요 SOC사업에 대해 짚고 있습니다.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감안하면 교통인프라가 중요하지만 환경문제와 입지 선정 문제가 속시원하게 풀리지 않으면서 도민 사회의 갈등만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 개학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국내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듯 하다가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불안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반쪽 입학식과 개학식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았던 서귀포시 역시 코로나19의 유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달 예정된 축구 등 10개팀 훈련이 취소됐다고 하는데요. 청정지역이라는 이점을 살려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한라일보]

– 여야 초접전지 교통정리…제주는 후순위(톱기사)

– 수형 행불인의 억울함 하루빨리 풀어줘야(사설1)

– 부설주차장 단속, 강력처벌로 이어지길(사설2)


제주도의 보조금 10% 반납 요구에 분노하는 제주신보, 오늘도 관련 기사를 1면 톱으로 내걸었습니다. 경상경비와 행사성 보조금 등 일괄 삭감 추진 계획에 대해 재정위기의 책임을 도민사회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도의회에서도 제주도가 재정 위기를 과대포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합니다.

중국인 무사증을 일시중지한 이후 코로나19 위기 심리가 진정되는가 싶었는데요. 최근 국내 다른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감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임용시험 번복사태 후속 보도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사태를 수습하고 책임져야 할 담당부서 과장과 장학관이 최근 승진한 것과 관련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안 지고 있으니 억장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썼다고 하는군요.

제주혁신도시가 조성됐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성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입니다. 채용실적이 다른 지역 혁신도시에 비해 저조한 것은 물론이고 지방세수 수입과 지역물품 구매 현황 등도 전국 평균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신보]

– 재정 위기를 도민에 전가하나(톱기사)

– 4·3 행불자 유족 재심 청구 주목한다(사설1)

– 넘치는 해양쓰레기, 근본대채 강구해야(사설2)


마지막으로 제가 애정하는 제민일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대한 집중포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주시을 역시 여당 후보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서 벌써부터 혼탁 조짐이 보이는 것 아니냐, 정책선거로 이끌어야 한다는 공자님 말씀을 톱기사로 실었습니다. 그나저나 제민일보가 앞으로 선거보도에서 군사용어를 쓰지 않겠다고 하더니 ‘집중포화’라는 단어를 사용했군요.

제가 요 며칠 관심 가지고 소개한 양치석 신임 사장 관련 기사입니다. 어제 취임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포부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신문 환경 변화를 직시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는데요. 임직원분들 앞으로 고생 좀 하시겠네요. 이 정도면 신문사 대표이사 취임 일성이 건설사 대표하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만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신임 양치석 사장님께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임직원 급여와 복지 혜택을 좀 현실화시켜주시기 바라겠고요. 회사의 요구로 이뤄지는 기자들의 무리한 취재나 지면의 사유화를 예방하기 위한 편집권의 독립 이 두 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회장님께서는 또 어제에 이어 1면 사진으로 등장하셨는데. 이 정도면 거의 제민일보라 쓰고 김택남 회장의 화보라 읽어야 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대형폐기물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장 고발하고 있습니다. 몇 천원의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양심을 팔아버린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전하고 있네요.

제주 지역 비싼 물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택배비입니다. 제주도가 실태조사와 가격공개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인하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만, 택배 업체가 봤을 때 제주 시장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게 현실이라서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제민일보]

– 4·15 총선 제주 예선부터 신경전 혼탁 조짐(톱기사)

– 곶자왈 확대보다 합리적 보상책이 먼저다(사설1)

– 대책 시급한 노인 보행 사망사고(사설2)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