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제안한 ‘제주공항 활용방안 원포인트 검증’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왔습니다. 바로 ‘끝장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국토부와 제주도, 도의회가 합의했다고 하는데요. 도내 언론이 해당 소식에 주목하기는 했지만 다소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제민일보>는 끝장 토론회 합의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 나란히 가십을 배치해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를 전했고, <제주일보>와 <미디어제주> 역시 지금까지 열린 제2공항 관련 토론회 개최에 비춰 뚜렷한 결론을 내리기 힘들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제주>는 토론회 개최 합의 소식은 단신으로 간단히 전하는 대신,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리포트로 담았습니다. <제주MBC>와 <제주경제신문>은 끝장 토론회 관련 소식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일간지]
▲ 제민일보
– 제목 : 제2공항 ‘끝장 토론’ 간다(2면톱)
– 주요 내용 :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의회가 현 제주국제공항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끝장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 제목 : “기존 공항 토론 실효성 있나”(가십)
-주요 내용 :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제주국제공항 활용방안 검증을 놓고 끝장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실효성에 의문.
▲ 제주일보
– 제목 : 제2공항 문제 ‘끝장토론’ 간다(1면톱)
– 주요 내용 : 국토교통부가 제안했던 현 제주국제공항 활용 가능성 검증이 끝장토론 방식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토론회를 비춰보면 찬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크다.
▲ 한라일보
– 제목 : 현 공항 확충 검증 ‘끝장 토론’ 열린다(1면톱)
– 주요 내용 : 현 제주국제공항 활용 가능성을 두고 끝장 토론이 열린다. 토론회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뉴제주일보
– 제목 : “현 공항 활용 가능성 있나” 끝장 토론(1면톱)
– 주요 내용 : 현 공항 활용 가능성에 대한 끝장 토론이 열린다. ADPi 보고서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얼마나 좁혀질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방송]
▲ 제주KBS
– 제목 : 현 공항 활용 끝장 토론 합의(단신)
– 주요 내용 : 제주도의회가 제주도, 국토교통부와 현 공항 확장가능성에 대한 심층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국토부는 2공항 절차를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 제목 : 제주 제2공항 ‘마지막 재보완’ 요구…기본 계획 차질?(리포트)
– 주요 내용 :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추가 재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두 차례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진 이번 보완 요구는 환경부의 마지막 절차로 보완이 제대로 안 되면, 반려나 부동의 될 가능성도 있다.

▲ JIBS
– 제목 : 제주공항 확충안 검증, 토론회로 개최(단신)
– 주요 내용 : 국토교통부가 제안한 제주공항 확충방안 검증이 토론회 방식으로 추진된다. 의제는 현 공항 확충 방안 하나만을 다루게 되며 두차례 토론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한차례 추가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인터넷신문]
▲ 제주의소리
– 제목 : 국토부-제주도-의회 “제2공항 일방 강행 않고 도민 뜻 따른다” 합의
– 주요 내용 : ADPi 보고서에 대한 직접 검증에 대해 국토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의 국내 입국 시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 데다 보고서를 직접적으로 검증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하면서 끝장 토론회 형식의 공개 토론회 개최로 선회했다.
▲ 미디어제주
– 제목 : 현 제주공항 활용 방안 검증, ‘끝장토론’으로 결론 날까
– 주요 내용 : ADPi 보고서에서 다뤄진 현 제주공항 활용 방안을 놓고 국토부와 반대대책위 토론회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난상 토론을 벌였음에도 양측이 서로 팽팽한 입장 차이를 드러낸 바 있어 이번 끝장 토론에서도 결론을 도출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