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가의 공직 진출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16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개정 공무원임용령 등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무원 직렬과 직류 개편을 담은 개정안은 새로운 ‘데이터 기반’ 행정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전산직렬 내 데이터직류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 분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방재안전연구직렬을 신설, 안전관리와 재난관리로 직류를 세분화한다.
직류별 시험 과목은 데이터직류의 경우 ▲데이터베이스론과 ▲알고리즘, ▲인공지능이며, 방재안전연구는 ▲재난관리론과 ▲안전관리론, ▲방재관계법규 등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을 통해 운수와 경비 등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직렬과 직류는 통폐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