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방송평가 공개…KBS ‘맑음’, MBC·JIBS ‘흐림’

지난 한 해 동안 <KBS제주>를 제외한 지역 방송채널의 운영 성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공개한 ‘2020년도 방송평가 결과’에 따르면 <KBS제주 1TV>는 19개 지역방송사 채널 가운데 총 496.76점(600점 만점)의 평가 점수를 얻어 전주총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재난방송 편성과 운영,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요. 

반면, <제주MBC>와 <JIBS> 등 2개 공중파 채널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MBC>는 443.45점(600점 만점)으로 <여수MBC>와 <울산MBC>에 이어 거꾸로 3등을 기록했고, <JIBS>도 431.20점(600점 만점)으로 국내 10개 민방 가운데 <OBS경인TV>와 <청주방송 CJB>에 이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방통위는 <제주MBC>가 자체 심의와 공정보도에서 상대적으로 노력이 부족했고, <JIBS>는 프로그램 제작과 유통공정거래 질서 확립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케이블 SO인 <KCTV제주방송>은 총점 354.11점(만점 500점)으로 비교 대상인 9개 개별 SO 가운데 중간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재무건전성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적자원 개발 투자와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One comment

  1. 수도권은 라디오방송이 다양한 여러채널이 송출이 되는데 제주는 변방이라서 방송청취에 차별을 받는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