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주도 총인구 70만명 시대..9년 만에 10만명 증가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9월 13일(화) 오전 7:30~7:50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돼 있는데요. 나흘 동안 이어진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주는 대형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었는데요. 일부 안타까운 사고 소식 등이 있다고요?

실외기를 교체 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지난 9일 오후 3시쯤 제주시 이도2동 이도광장교차로 인근에서 작업하던 28살 A씨가 고소작업차에서 추락했는데요.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그런가 하면 추석 당일에는 야생버섯을 먹은 일가족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벌어졌는데요.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쯤 제주시 봉개동 번영로 도로상에서 28살 A씨가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가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당시 A씨는 부모 등 가족 3명과 서귀포시 자택에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약 30분 후 나머지 가족 3명도 같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직접 채취한 야생버섯을 먹었다고 밝힘에 따라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 추석 연휴 112신고와 교통사고 발생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접수된 112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990.3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018.4건에 비해 2.8%가 줄었는데요. 같은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15건으로 전년 50건에 비해 70%가 줄었습니다.

[MC] 태풍 ‘힌남노’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는데, 또 다른 태풍 2개가 북상중이라는 소식에 걱정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13호 ‘므르복’이 북상중입니다. 다행히 ‘무이파’는 중국 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이고, ‘므르복’은 일본 동쪽 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인데요. 간접영향으로 주말까지 흐리고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내 전역으로 30에서 100mm, 산간에는 120mm 등의 적지 않은 비가 예보된 상황입니다. 이미 지난 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농업 현장 등에서는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는데요.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해서 제주도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비치된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국민재난안전관리포털 홈페이지에서 사유재산피해신고를 할 수 있는데요. 주택 피해나 축사와 비닐하우스, 어선, 양식장, 농경지와 어패류와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등이 대상이 되니까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택피해는 최대 1600만원이 지원되고요. 1차 산업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중앙부처별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 책정된 단가 및 피해규모에 따라 지원된다고 합니다. 

[MC] ‘힌남노’ 태풍의 피해를 입은 분들은 한 분도 빠지지 말고 지원 요건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에 신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주도 인구가 지난 달로 70만명을 넘어 섰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제주도의 총인구가 7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제주도는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31일 기준 제주 지역의 총인구가 70만8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요. 광역 자치단체인 강원도 153만명의 약 절반, 기초자치단체로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비슷한 규모입니다. 내국인이 모두 67만 9천16명, 외국인 2만1천67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천6백여명 증가한 것인데요. 제주시가 50만 7천945명, 서귀포시는 19만 2천138명입니다. 연령별로 다시 살펴보면 14세 이하 유소년인구가 13.4%, 15세에서 64세까지의 경제활동인구가 70.2%,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6.4%로 각각 집계됐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 외국인등록인구를 잠정 집계한 것으로, 이달 중순에 총인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제주 지역 총인구는 지난 1992년 최초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50만명을 시작으로 26년 만인 2013년에 60만명을 돌파했고, 다시 9년 만인 올해 70만명을 넘겼는데요. 제주 총인구 70만명 진입 시기는 통계청이 2020년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예측한 시점인 2029년보다 7년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있는 반면, 인구증가에 따른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택과 교육, 교통과 환경 등 여러가지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C] 선주민과 이주민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각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대책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살펴보죠. 제주도가 오는 2025년 드론 택시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제주도는 ‘도심항공교통’, UAM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오는 2025년 전국 최초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UAM은 도시인구 증가와 도로교통 혼잡, 환경문제를 해결할 3차원 미래교통 수단인데요. 아직까지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나 국가가 없는 만큼 제주도가 UAM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제주도는 안전성과 대중성, 수익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심이 아닌 곳의 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물류와 응급의료 등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교통수단을 대체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데요. 이와 함께 UAM을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해상, 부속섬, 한라산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전용헬기에 더해 새로운 긴급운송체계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일(14일)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제주형 UAM 시범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한국공항공사가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이착륙장 시공·운영과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 SK텔레콤이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UAM통신망을 마련하고, 탑승 예약와 수속 절차, 환승 이용 등을 위한 서비스형 이동수단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최근 미국 기업과 UAM 기체를 공동개발하는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항공기체 공동개발과 기체 유지보수, 항공기 부품 등의 전문기술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됩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죠. 아무래도 에어컨은 여름철이 대목이나보니 새로 구입해 설치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름 대목을 노리고 에어컨 설치 사기를 벌인 4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고요?

제주지방법원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2살 A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에어컨 판매업자인 A씨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도내 일원에서 피해자 10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5천3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펜션이나 타운하우스 등 건물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가 “선결제 하면 일주일 안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겠다”, “계약금을 주면 한 달 안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하지만 A씨는 당시 거래처로부터 외상대금 지급 독촉을 받는 등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어 피해자들로부터 선 착수금을 받더라도 그 돈을 외상대금 변제 등에 사용할 생각 뿐이었다고 하는데요. 재판부는 A씨가 단기간에 동일한 수법으로 여러 명의 피해자를 속여 돈을 편취했다며 피해자들의 수가 적지 않은 점, 총 피해액도 5천만 원을 초과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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