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민선 8기 오영훈 도정 첫 조직개편 윤곽…공약 추진 기구 ‘전진 배치’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1월 29일(화) 오전 7:30~7:50

  • 민선 8기 오영훈 도정 첫 조직개편 윤곽…공약 추진 ‘전진 배치’
  • ‘협치는 끝’ 국민의힘 제주 연일 오영훈 도지사 맹공
  • 화물연대 이어 감협 노조도 부분 파업 예고
  • 김광수 교육감 선거 사무원 2명 기소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오늘 소식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조직개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제주도가 어제 새로운 개편안을 발표했다고요?

출범 6개월을 앞두고 있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어제(28일)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본청은 지금처럼 15개 실·국 체제를 유지하며 기존 60과를 62과로 재편했는데요. 오영훈 도지사의 ‘15분 도시’ 조성 공약을 추진할 도시균형추진단을 신설하고, 관광국은 국제교류 기능을 합친 관광교류국, 보건복지여성국은 여성 관련 정책 기능을 빼고 복지가족국으로 재편합니다. 행정시는 제주시가 1국 2과, 서귀포시 1과가 각각 늘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43개 읍·면·동의 사회복지와 대민서비스 필수 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라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MC] 큰 틀에서 기존 조직 체계를 유지하면서 도지사 공약을 중심으로 일부의 기능 조정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주목해 볼만한 이번 조직개편의 또 다른 특징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근 사회적 참사 속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있는 이슈죠. 안전관리 기능이 강화됩니다. 기존 도민안전실에 코로나대응추진단을 통합해 재난·보건·건강을 함께 담당하도록 했고요. 일자리경제통상국에서 이름을 바꾸게 되는 ‘경제활력국’은 ‘기업투자과’를 둬 오 지사의 또 다른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과 유치 등을 전담하게 됩니다. 농축산식품국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감안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하는 내용도 눈여겨 볼만 한데요. 현재 정무부지사 소관인 공보관은 도지사 직속 ‘대변인’으로 격상해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게 됩니다. 아울러 문화체육교육국과 관광교류국을 행정부지사에서 정무부지사 관할로 둠으로써 기능을 확대하게 됩니다. 

[MC] 이처럼 민선 8기 도정이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는데, 정치적인 논란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는 연일 오 지사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요?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임명 이후 자신들과의 ‘협치’는 끝이 났다고 선언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연일 오 지사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어제(28일) 논평을 내고 우도 특보 내정 철회를 요구했는데요. 최근 공모를 통해 내정한 신임 우도 특보가 전임 도정에서 금품 살포 의혹을 받은 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검찰이 오 지사와 측근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을 두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오 지사를 향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와 함께 오영훈 도정이 본격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구상이 현실성이 부족하다며 무리한 정책 추진이 도농간 불균형을 심화하고 읍면지역의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C] 화물연대 파업으로 도내에서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감협 노조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총파업을 예고했다고요?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앞두고 제주감협 노조가 공동협약 체결과 단체협약 해지 통보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1일인 모레부터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제주감협노조는 어제(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는데요. 노조에 따르면 감협 조합원들은 도내 10개 농축협 노조가 사용자와 체결한 공동협약의 내용과는 달리 노조의 활동 보장이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비정규직 휴가 차별 폐지, 질병 휴가 도입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C] 양측에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요?

일단 노조측 주장은 다른 농·축협과 달리 노조의 양보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감협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교섭을 게을리 한 것이 파업의 단초가 됐다는 주장인데요.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두차례에 걸친 쟁의행위를 통해 노사가 합의, 지난 2020년 2월 4일 체결한 감협 단체협약이 자동 갱신되며 효력을 발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감협이 올해 6월 기존 단체협약을 해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극심한 노사갈등과 총파업을 야기시켰다는 것인데요. 노조는 단체협약 해지 통보는 조합을 파괴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말살하려는 악랄한 시도라며 총파업을 통해 단체협약을 지키고 노동이 존중받는 공동협약을 반드시 쟁취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MC] 총파업까지 아직 이틀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양측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행정도 보다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소식 넘어가보죠. 이틀 후면 지방선거 공소시효가 끝나는데요. 김광수 교육감의 선거사무원 2명이 기소됐다고요?

검찰이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김광수 당시 교육감 후보를 도왔던 선거사무원 2명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당시 후보 선거캠프 선거사무원으로 활동하며 신고된 회계책임자가 아님에도 자신의 개인통장에서 선거사무원 이동차량 유류비 등 220만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달 7일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안입니다. 이때 캠프의 회계책임자도 선거사무원들에게 법정 한도액을 초과한 수당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고발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결국 무혐의로 처리되며 김 교육감은 사법 리스크의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만 더 살펴보도록 하죠. 이미 지난 7일이 절기상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고, 지난주 22일이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이었는데요. 어제 한낮에 좀 덥지 않으셨나요?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넘어섰다고요?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2시11분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27.4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보다 무려 13.3도가 높은 수치였는데요. 2년 전 11월 17일 26.7도를 깨며 지난 192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서귀포시도 23.3도, 성산 22.6도, 고산 23.9도를 기록하는 등 제주 전역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기상청은 푄 현상에 더해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높은 기온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진 많은 비와 함께 30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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