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부끄럽지만 고전합니다 연암 박지원 산문집 ➁

“글을 잘 쓰는 자는 병법을 아는 걸까? 비유하자면 글자는 군사고, 글의 뜻은 장수다.”

연암 산문집 2부 내용을 다룬 부끄고전 54회에서는 실학자 박지원의 눈에 비친 조선의 사회적, 정치적 모순과 여러 문제점에 대해 얘기해 봅니다. 청나라에 대한 무지와 막연한 증오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조선의 실상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연암의 답답함과, 단지 과부라는 이유로 역관이라는 이유로 시대가 강요한 신분제의 숙명을 살아가야 했던 당대의 백성들에 대한 애정이 뭍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암 선생이 조선 최고의 ‘글쟁이’라는 소문 한번쯤 들어보셨죠? 대통령의 글쓰기가 부럽지 않은 글쓰기 일타 강사 연암의 작법론에 대한 얘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방송은 아래에 나온 유튜브 링크, 또는 팟캐스트 플랫폼인 ‘팟빵’과 ‘애플 팟캐스트’에서 각각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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