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앞두고 재개된 검증 공방…제주시갑 더민주 원팀 파기 고비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2월 14일 (수) 오전 7:30~7:45

  • 경선 앞두고 검증 공방 ‘재개’…더민주 원팀 파기 고비
  • 국민의힘 공천 면접…일부 예비후보 “전략공천 필요” 신경전
  • 아라초, 제주북교에 ‘한국어 학급’ 신설 운영키로
  • 무인점포 턴 복면 절도범…잡고 보니 중학생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그동안 과열 양상을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들, 원팀 합의 이후 서로에 대한 공방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서약식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문대림, 송재호 두 예비후보간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오는 16일 예정된 두 예비후보의 토론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앞서 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당시 문윤택 예비후보를 포함한 세 사람이 모여 총선 승리를 위한 공정 경쟁을 약속한 바 있는데요. 세 후보는 상대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3개의 공개 질의서 작성을 비롯해 도덕성 검증 및 정책 토론회를 한 차례 이상 개최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문윤택 후보가 컷오프되며 방송 토론회 대상은 두 명으로 좁혀졌는데요.

다음주 월요일(19일)부터 시작되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어제(13일) 문대림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송 예비후보의 의정 활동 당시 주요 일정과 행사 불참, 메시지 내역 등 음주 증빙을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송 예비후보측은 원팀 서약을 파기했다며 토론회 백지화 뜻을 전했고, 문 예비후보측에서는 개인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늘(14일) 양 캠프의 의견을 듣고 최종 토론회 개최 여부를 조율할 방침입니다.

[MC]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어제(13일) 서울에서 열린 지역별 공천 면접에 참석했습니다. 일부 예비후보들의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 지역으로 분류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를 비롯해 서울과 광주 지역 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를 비롯해 제주시을 김승욱, 서귀포시 고기철, 이경용, 정은석 등 5명의 예비후보가 나섰는데요. 자기 소개를 비롯해 지역의 현안과 필승 전략 등을 묻는 2~3분 가량을 짧은 질의 답변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명의 지원자가 나선 서귀포시 면접에서는 후보 단일화 이후 선거 운동에 적극 나설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요. 일부 예비후보가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 필요성을 언급하며 면접관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빠르면 오늘(14일) 제1차 단수 공천 후보 지역구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제주 지역 3개 선거구가 포함될지가 관심입니다.

[MC] 정치권 소식은 여기까지 살펴보고 다음 뉴스 넘어가 보겠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 나면서 일선 교육 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도내 2개 초등학교에 ‘한국어 학급’이 신설될 예정이라고요?

제주도교육청이 제주형 다문화교육 역점 정책으로 ‘한국어 학급’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학급'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후 귀화한 중도입국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 내에 설치한 특별학급인데요. 한국어 강사가 주당 10시간 이내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주배경 학생이 본학급에서 수업을 듣다가 국어 등 정해진 주지과목 시간에는 한국어학급으로 이동해 교육받고, 다른 시간에는 또 다시 본학급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선 중도 입국이나 외국인 가정 학생 수가 많은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에 각 1개 학급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라초는 인도와 파키스탄 등 제주대 이공계 대학원생 자녀가 많이 재학중이고, 제주북교인 경우 천주교 나오미센터와 다문화 가족 커뮤니티가 꾸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한국어학급 신설 외에도 신제주 외국문화학습관에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를 신규 운영해 이주배경 학생 수가 5명 미만인 학교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운영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C] 학교 교육과 연계한 가정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이에 대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요?

한국어 학급 외에도 교육청은 다문화 가정의 적응과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문화가정 통합 지원단’ 운영으로 21가족 정도의 '다문화가정 부모 모국 방문' 등을 지원하기로 했고요. 다문화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형초 병설유치원, 성모유치원, 구좌중앙초, 월랑초, 한라초, 무릉초를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지정해 선도모델을 구축하게 됩니다. 또한 '다문화 징검다리 과정'을 월랑초, 영평초, 한라초, 중문초 총 4개교에서 운영해 신학기 적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MC] 지난해 도내 다문화 학생 숫자가 초중고를 합쳐서 전체 학생의 약 4퍼센트인 3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아이들 한명한명이 소중한 제주의 미래인 만큼 교육계를 비롯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해 보이네요.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이번 설 명절 연휴에 무인점포가 연쇄적으로 털리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요?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설날 당일인 지난 10일 새벽 3시쯤 헬멧과 복면 등으로 얼굴을 가린 일당이 제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현금을 훔친 뒤 그대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당 가운데 일부는 점포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인원이 가위 등으로 키오스크를 강제로 뜯어낸 뒤 그 안에 있던 현금을 가방에 담아가는 대담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이들은 날이 밝기 전까지 인근의 무인점포와 영업이 끝난 사업장 등 7곳에서 비슷한 절도 행각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경찰이 추적해 보니 중학생 A군 등 10대 4명이었는데요. 경찰은 현재까지 붙잡힌 A군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나머지 3명의 뒤를 쫓고 있는 상황입니다.

[MC] 다음 소식 넘어가 보죠. 제주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원시림 바로 ‘곶자왈’인데요. 올해 본격적인 곶자왈 매입이 시작된다고요?

제주도가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올해 20억원을 들여 사유지 13만제곱미터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곶자왈 매입은 매도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류 검토와 현지 조사, 심의위원회의 우선순위 결정 등 행정절차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곶자왈 내 사유지 매도 신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오는 29일까지 하면 됩니다. 한편 도내 곶자왈 면적은 총 95.1제곱킬로미터로, 이 가운데 보호지역은 35퍼센트인 33.7제곱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는데요. 보호지역 내 사유지 면적은 22.1제곱킬로미로 전체의 65.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재외 도민들을 제주인으로 예우함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재외도민증 발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누적 발급 인원 1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군요?

제주도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재외도민증 제도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10만9천728명이 재외도민으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외도민증 월평균 발급 건수가 503건, 하루 평균 29건인 점을 감안하면 추세상으로 이달 말에는 누적 발급인원 1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재외도민증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제주 외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자나 배우자, 직계비속이면 발급이 가능합니다. 재외도민증 발급 희망자는 우편이나 온라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를 비롯해 여객선 운임, 도내 관광지와 골프장 입장료 등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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