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과 고물가 등 상반기 제주 관광 시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체 관광객 숫자와 관광객을 통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출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8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555만1천명으로 2.4%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등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지고 크루즈 취항이 늘어나며 이 같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더해 5월 들어 수학여행단과 소규모 단체 방문 등이 이어지며 내국인 관광객 방문 추이도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제주도는 6월 들어 중국과 일본발 국제 직항노선이 늘어나고 크루즈 관광도 활성화되면서 외국인 수요는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정부 차원의 내수 진작책이 나온다면 내국인 관광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