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계] 탄핵이 답이다…윤석열 퇴진 서귀포 시민행동

서귀포시민연대와 서귀포농민회, 여성농민회 등 서귀포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정당 등 10여개 단체회원과 시민 500여명이 어제(11일) 서귀포 중정로 입구, 옛 초원다방 사거리에서 ‘윤석열 퇴진 서귀포 시민행동’을 개최했습니다. 규탄 집회에서 시민들은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탄핵을 촉구했는데요. 지나가는 차량에서 창문을 내리고 시민들을 응원하는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강영아 시민은 “김용현 전 장관의 구치소 자살 시도와 국민의힘 도의원의 무책임함이 너무 어이 없다”며 “하루 빨리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 시켜 모두가 안전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발언했는데요. 고등학생 윤지상 군은 “대통령이 됐다고 하고 싶은 것을 다하는 것 같다”며 성대모사로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5.18 당시 광주에서 계엄령을 경험한 장규범 시민은 “가족과 헤어지면서 불행한 인생을 살았고, 전두환 정권 당시 가족을 피신시키는 과정에서 하늘로 보냈다”며 “제주에 내려온지 25년이 지났지만 계엄은 지금도 술을 마시지 않고는 잠도 잘 수 없는 트라우마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참가자들은 규탄 집회 이후 중정로까지 거리 행진을 이어갔고, 수요일마다 집회를 열고 최남단 서귀포시 지역의 민주주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상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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