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위한 복권기금 41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4년 복권기금 지원 이래 최대 규모로, 올해 380억 원 대비 35억 원(9.2%) 증가했다.
이번 기금 확보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제주도는 농어업 지속유지 기여도(효과성) 부문에서 전년 대비 1.7점 상승한 93.3점을 기록했다.
복권위원회는 매년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국 120개 복권기금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집행, 성과, 환류, 가·감점 등 4개 부문 12개 지표를 평가한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은 도내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농·임·축·수산업 경영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농어가의 금융부담을 고려해 수요자금리를 0.7%로 유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기후변화로 조업불황을 겪는 연근해어선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335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새롭게 실시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복권기금 확보로 고금리 시대에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1차산업 발전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출연금, 도 재원으로 조성된다.
이 기금은 농어업 경영자금 융자지원과 토양·해양 생태 보전 등 1차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되며, 복권기금은 이 외에도 도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완화를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