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차로 기술을 적용해, 제주시 중앙로와 연삼로의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추진됐다.
개선 대상 구간은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로, 제주시 동서·남북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 구간들은 상습 정체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인공지능 기반 신호체계 개선의 효과는 분석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평균 통행속도는 중앙로의 경우 16.0km/h에서 17.9km/h로, 연삼로는 24.2km/h에서 25.8km/h로 각각 11.9%, 6.6% 향상됐다. 통행시간은 중앙로가 1,570초에서 1,371.7초로 12.6%, 연삼로는 1,728.8초에서 1,598.3초로 7.5% 단축됐다.
지체시간 역시 중앙로는 7.8%, 연삼로는 10.2% 감소했다.
개선 결과 차량 운행비용 약 30억 원, 시간비용 약 170억 원, 환경비용 약 4억 7,000만 원 등 총 205억 원의 혼잡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하반기 중 제주시 노형로와 도령로 일대 주요 교차로에 대해 3차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