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을 기업 유치와 연계한 민관 협력 체계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제주도는 3월부터 도외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숙박비 바우처를 지원할 민간 파트너사 1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민간 파트너사 12개사(15개소)와 함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309개 기업, 917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제주형 워케이션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파트너사 수를 15개사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기업 유치 역량을 갖춘 6개사를 ‘프로젝트형’으로 별도 선정해 운영 체계를 일반형과 프로젝트형으로 이원화했다.
이번 선정은 1월 23일부터 2월 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면접 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일반형 15개사는 운영 역량과 시설 적정성, 전담 인력 보유 여부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프로젝트형 6개사는 일반형 선정 업체를 대상으로 별도 면접을 실시해 기업 유치 전략과 프로그램 기획력, 실행 가능성, 파급 효과 등을 중점 심사했다.
바우처 지원은 일반형의 경우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된다. 도외 기업 근로자와 개인사업자가 제주 워케이션 시설을 1인당 3박 4일 이상 이용하면 1박당 5만 원 기준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비뿐 아니라 오피스 이용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프로젝트형 파트너사 6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콘텐츠, 지역 연계 분야 등 특화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운영한다
선정된 15개사는 2월 26일 오리엔테이션과 협약 체결을 마치고 3월부터 바우처 운영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운영 기간 중 중간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제주 워케이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