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 위해 2억 모금…추적관광에서 생태관광으로 전환

제주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2억 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제주도는 ‘국제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동참해 주세요!’를 주제로 지정기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약 120여 마리가 서식하는 해양보호생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확인되는 개체군이다. 그러나 최근 관광 선박의 근접 운항이 잦아지면서 서식 환경 훼손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도는 기존의 ‘추적형 관광’에서 벗어나 돌고래를 방해하지 않는 ‘육상 관찰 중심 생태관광’으로 관광 방식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모금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돌고래 전망대와 생태관광 포토존 조성 등 서식지를 보호하면서도 관찰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호 ▲제주 해양 생태계 건강성 회복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