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반려동물 장묘시설 준공 환영…제주 ‘동물복지 1번지’ 도약”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 반려동물 장묘시설 준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동물복지 정책 확대 구상을 제시했다.

위 의원은 “이번 장묘시설 준공은 그동안 시설 부재로 불편을 겪어온 반려가구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동시에 제주를 ‘생명 존중의 성지’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설을 계기로 반려동물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 의원은 “단순한 사후 관리 수준을 넘어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행정이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동물복지 기본조례’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묘시설 구축과 같은 인프라 확충에 더해 반려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위 의원은 ‘제주형 반려동물 의료비 공제조합’ 설립을 핵심 대책으로 내놓으며, 제주도가 초기 기금을 출자하고 보험사 및 지역 수의사회와 협력해 도민 전용 상호부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월 소액의 조합비로 예기치 못한 진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과 연계한 반려동물 정책도 추진된다. 위 의원은 관광객에 의한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견 입도 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항공과 항만을 통해 제주에 들어오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비문 인식 기술을 활용해 신속히 등록하고, 출도 시 동행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친화 관광 정책인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통해 항공기 내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와 동반 가능 인증업체를 늘려 제주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편리한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연간 펫 관광객 20만 명 유치와 3,000억 원 규모의 펫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루시법’ 발의와 퇴역 경주마 복지 관련 논의 등을 이어온 점을 언급하며 “장묘시설 준공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중심의 지역밀착형 펫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해 제주를 대한민국 대표 동물복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제주 관광은 이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환경과 산업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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