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제주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오 후보는 9일 ‘제주다움이 빛나는 글로컬 르네상스 제주’ 공약을 발표하며, 신화와 해녀 문화, 제주어 등 지역 고유 자산을 산업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곶자왈과 오름, 해녀, 제주어 등 제주의 문화자산이 세계적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희소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관광과 1차 산업 중심에 머물러 왔다고 진단했다.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한 우리들의 블루스, 웰컴투 삼달리 등 콘텐츠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제주 문화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소재”임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제주다움은 단순 관광자원이 아니라 스토리 IP의 원천”이라며, 영상·게임·애니메이션·공연 등으로 확장 가능한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와 연계할 경우 수출형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자연유산과 해녀, 제주어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웹툰·애니·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OTT 촬영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제주형 촬영·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내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제주어와 해녀 문화를 소재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창작 레지던시 운영, 청년 창업 지원 등도 추진한다. 공연과 관광을 연계한 K-아레나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제주의 신화와 해녀의 숨비소리, 제주어와 탐라국의 역사는 대체 불가능한 보물”이라며 “제주만의 고유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글로컬 콘텐츠 르네상스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