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 고급육 출현율 3년 연속 전국 상회…“프리미엄 경쟁력 강화”

제주지역 한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한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5년 제주지역 한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은 94.3%로 전국 평균 92.1%를 웃돌았다.

제주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은 2024년 95%(전국 91%), 2023년 94.7%(전국 91.2%)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거세우는 근육 내 지방도(마블링) 형성에 유리해 고급육 생산의 핵심으로 꼽힌다. 제주 한우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꾸준히 높게 나타나면서 프리미엄 한우 생산 기반도 함께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성과가 비육우 장려금 지원과 우량 한우 수정란 이식, 유전체 분석 지원 등 품질 고급화 정책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제주도는 한우 등록과 유전체 분석, 저능력 암소 도태 등 개량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우수 유전자원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힘써왔다. 여기에 비육우 장려금 지원을 통해 농가의 고급육 생산 기반 확대도 유도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개량과 사양관리 지원으로 제주 한우의 품질 균일화와 고급육 생산 비율을 높이는 한편, 수급 안정과 소비 촉진 정책도 병행해 제주 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한우 개량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육 단계부터 생산·유통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우량 암소 다산장려금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우수 유전자원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농가 수요에 맞춘 지원사업도 늘려 생산성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고유 가축유전자원인 제주흑우를 프리미엄 고급육 브랜드로 육성해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주 한우와 제주흑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