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18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전국 시‧도교육감 당선인들과 교육부 장관을 처음 만나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세종시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11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단 선출과 주요 교육 현안 보고가 이뤄졌다. 제11대 협의회장에는 재선 교육감인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선출됐다.
이날 교육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 배분 구조 개편에 대한 우려를 담은 입장문도 발표했다.
현재 기획예산처와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정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주요 재원으로, 정부는 교부금 지원 대상을 초‧중‧고교뿐 아니라 영유아 교육과 대학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감들은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교육 전환, 학생 안전 강화, 교권 회복, 교육자치 확대 등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안정적인 교육 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감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시‧도교육청과 충분한 협의 없이 교부금 산정 방식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교육감 당선인들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정책 방향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의숙 당선인은 “교육 대전환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과 더욱 적극적이고 안정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제주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실현하기 위한 지혜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