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선 9기 출범 맞아 공직기강 특별감찰…6주간 암행·불시 점검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출범과 하반기 정기인사 시기를 맞아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감찰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찰은 도정 전환기와 정기 인사철에 발생할 수 있는 근무 기강 해이와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법·부당 행위를 예방해 공직사회에 대한 도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감찰은 7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제주도는 3개 반 10명 규모의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행정시 등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암행·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복무 관리 강화를 위해 총무과 등 관련 부서와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자체 특별감찰반을 운영해 기관별 점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이번 감찰은 복무 위반, 부패·갑질, 예산 부당 집행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복무 분야에서는 근무 중 음주, 무단 지각·결근, 근무지 무단이탈, 허위 출장 등 기본적인 복무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부패 및 갑질 분야에서는 불친절과 업무처리 지연 등 소극 행정을 비롯해 공사·용역·보조금 사업에서의 부당한 업무 지시와 특혜 제공,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초과근무수당과 여비, 업무추진비 등 예산의 부당 집행, 직무 관련자로부터의 금품·향응 수수, 부적절한 사적 접촉 등 재정 비리와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행위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적발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직급과 지위를 불문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반 행위가 발생한 부서의 관리·감독 책임도 함께 물어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공직기강 확립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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