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방학 중 돌봄 공백과 급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방학 중 틈새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직장에 출근하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의 식사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16곳과 다함께돌봄센터 6곳 가운데 총 20곳의 틈새돌봄센터와 2곳의 점심돌봄센터가 참여한다.
틈새돌봄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아침 간식과 점심·저녁을 제공한다. 점심돌봄센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면서 점심과 저녁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에만 운영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해당 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던 초등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에는 신청 순서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기존에도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게 하루 한 끼 급식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해 참여 기관 이용 아동에게 추가 한 끼와 간식까지 제공한다.
원활한 급식 운영을 위해 하루 2천 원, 주당 최대 1만 원 범위에서 이용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인근 지정 틈새돌봄센터에 직접 문의하거나 전국 공통 상담전화(1522-131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도내 지정 센터 현황은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여름방학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겨울방학(12월 21일~2027년 1월)에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앞으로 매년 방학마다 틈새돌봄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