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교통부의 ‘2026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에 앞서 주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탑동 혁신지구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도입 기능, 공간 계획 등을 설명한 뒤, 도시계획·도시재생·건축·경관·공연예술·크리에이터 분야 전문가가들의 지정 토론과 주민 의견 청취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시지역에 대규모 복합 거점 조성과 산업·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사업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7개소가 공모에 선정돼 단계별로 지구 지정, 사업 착공·준공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제주에서는 아직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사례가 없다.
제주시 탑동지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제주 최초의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가 됐다.
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삼도2동 1262번지 일원(약 1만 3,578㎡)으로, 현재 해변공연장과 공영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탑동 해변공연장 일대를 복합개발해 산업·상업·문화·관광·여가·생활SOC 기능을 갖춘 제주 원도심의 핵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 창업 플랫폼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핵심산업을 구축하고, 제주신항과 연계한 K-콘텐츠 및 관광 융복합 체험시설을 조성해 글로벌 관문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해변공연장을 상시 이용 가능한 광장형 야외공연장과 기상·소음 등 외부 여건의 제약을 최소화한 실내공연장을 함께 마련해 상시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공영주차장과 주민·방문객 편의시설도 함께 확충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안에 반영한 뒤 국토교통부 공모에 신청한다.
공모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될 경우 최대 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