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콩나물콩의 가격과 판로 안정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콩나물콩의 생산과 수입, 비축, 유통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콩나물콩 수급안정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정부와 생산자, 실수요자, 전문가, 관계기관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콩나물콩 수급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협의체는 앞으로 국내 생산량과 수입 물량, 비축 및 유통 상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급 안정대책과 함께 국내 콩나물콩 산업의 중·장기 발전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지난 9일 제주에서 첫 회의를 열어 올해 콩나물콩 저율관세할당(TRQ) 증량이 국내산 콩나물콩의 가격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안덕농협 콩 유통·가공시설을 찾아 생산과 유통 현장을 살펴본 뒤 제주도청에서 올해 콩나물콩 저율관세할당 증량 물량의 국영무역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산 콩나물콩 출하기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수입 물량의 방출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과 제주지역 콩나물콩 생산농가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주도는 앞으로 생산량과 가격, 재고, 수입 물량 등 수급 여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생산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기회의는 원칙적으로 분기별 한 차례씩 연간 4회 개최하며, 생산량 변동이나 가격 급등락, 재고 변화, 저율관세할당 물량 조정 등 수급 여건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경우 수시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참여 기관과 단체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생산농가 지원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