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보다 건설 활성화? 제민일보의 무리수(3월 9일)

2020년 3월 9일 고칼의 10분 브리핑 한라일보로 시작합니다. 1면 머릿기사로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총선 여야 예비후보들의 입장 실었습니다. 주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도민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인 반면,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는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시갑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와 제주시을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처럼 제2공항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예 담지 않았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영상회의에서 확진자 동선의 공개권한을 시도지사에게도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감염병의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보다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군요.

일찌감치 3개 선거구의 본선 후보를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어제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총선체제로의 전환인 셈인데요. 100명이 넘는 인사들이 선대위에 참여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과 민생당도 조만간 후보를 확정하고 선대위 체제를 꾸릴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라일보]

– 여·야 예비후보 제2공항 입장차 뚜렷(톱기사)

– 도내 대학들도 학생 관리에 만전 기해야(사설1)

–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이제 시작이다'(사설2)


제주신보는 톱기사로 코로나19 관련 소식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면서 제주도의 안전관리 대책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기사로 총선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본선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중앙당의 전략공천과 경선 컷오프에 반발하는 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고경실 예비후보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자구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해안도로에 설치된 목재다리가 부서지는 바람에 관광객이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20대 관광객이 3m 아래 해안으로 추락했다는데요. 부실공사 의혹 제기와 함께 피해 보상 문제 거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연일 뉴스가 쏟아지고 있죠. 마스크 구입 5부제가 오늘부터 전격 도입됩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1주일에 1인당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는데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 본인 신분증과 함께 대리구매의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도 함께 지참해야 한다고 합니다. 5부제가 과연 품귀 현상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신보]

– 지역 내 감염 차단에 힘 쏟아야 할 때(톱기사)

– 마스크 정책 혼란, 이번이 마지막이다(사설1)

– 여야 4당의 견해차,…따진 후 심판하길(사설2)


계속해서 제민일보로 넘어갑니다. 1면 톱기사로 침체의 늪에 빠진 건설산업 진단 기사 실었습니다. 1차산업과 관광에 이어 제주경제의 3대 축인 건설산업이 위기라고 진단하고 있는데요. 회생과 추락의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도의회를 향해서는 빨리 임시회를 열고 건설산업 활성화 조례안을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고요. 제주도는 적정 공사비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고 있네요.

더 재미있는 것은 이겁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가용예산이 없다고 난리인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사발주를 늘려야 한다고 제민일보는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도로도 빼고 다리도 세우고 건물도 지어올리라는 것인데…생각을 하고 기사를 쓰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막 던지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건설업계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한 제민일보의 기사가 이제는 새삼스럽지 않을 때도 됐습니다만, 왜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1면 머릿기사를 봐야하는지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역시 아직도 제민일보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올해 예정된 제72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코로나19 때문에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유족회가 오는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행사 축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념식 당일에는 많은 유족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 차단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편이 막히면서 도내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최근 중국 영사관을 찾아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자국민 귀국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중국측이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계속 운항할지는 미지수라고 하네요.

[제민일보]

– 공공 신규발주 발굴·제도 개선 시급(톱기사)

– 무더기 해제 투자진흥지구 대책 시급하다(사설1)

– 눈덩이처럼 커지는 코로나19 피해(사설2)


마지막으로 제주일보입니다. 총선 기사 톱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략공천과 컷오프로 혼돈에 빠진 제주시갑 상황 전하고 있는데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냐 아니면 적당히 광을 팔고 빠질 것인가 후보들 간의 눈치 싸움과 견제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도내 15개 공공도서관이 매해 폐기처리하는 도서가 7%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70% 이상이 파손이나 훼손에 따른 폐기처리라고 합니다. 주로 어린이 도서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양장본의 특성상 파손이 쉽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영화관을 지었다고 합니다. 다음 달 개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개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운영할 예정입니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의 70% 수준인 6000원이라고 하는군요.

[제주일보]

– 혼돈의 제주시갑…선거구도 ‘요동'(톱기사)

– 잇단 온정의 손길, 코로나19 ‘극복의 문’ 열어(사설1)

– 5월 ‘차 없는 거리’ 계획과 향후 과제(사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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