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성사될까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18일(화) 오전 7:30~7:50

[MC] 매일 아침 도내 각종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의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우선 새롭게 들어온 코로나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휴일 동안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1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고재일] 16일 하루에만 모두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곧 9백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휴일의 경우 진단검사가 평일에 비해 대폭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숫자라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5명 가운데 12명은 가족 간 감염 8명과 대학 운동부 관련 2명 등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는데요.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46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달 들어서만 하루 평균 10명꼴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이라 볼 수 있겠죠. 이제 제주는 언제든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이 가능한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MC] 거리두기 격상을 두고 방역당국의 고민이 굉장히 깊은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주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요?

[고재일] 그렇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도내 60에서 74세 고령층 10만8789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은 42.23%, 4만5천940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전국 평균 42.9%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70세 이상이 56.19%로 가장 높았고요, 65세에서 69세가 48.32%, 60에서 64세가 30.34%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자의 예약률 역시 57.48%,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의 예약률은 40.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C] 생각보다 백신 접종 예약률이 낮은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고재일] 그렇습니다. 예약률이 낮은 이유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일부 젊은층 대상 접종에서 혈전증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피하고 있는데다, 노령층의 경우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60에서 7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가까운 관할 보건소 전화 및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전화나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자녀 등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예약 접수도 가능합니다. 


[MC] 다소 논란은 있습니다만, 최근에 뉴스를 보니까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더라고요. 부럽다는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우리도 하루 빨리 백신 접종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소식 넘어가죠. 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새로운 국제학교 유치에 나선다고요?

[고재일]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JDC 자회사인 ㈜제인스가 NLCS 제주를 비롯해, 브랭섬홀 아시아, 세인트존스베리 제주 등 3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신규 유치에 나섰습니다. 어제 영어교육도시 내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JDC가 자체적으로 설립 의향자의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학교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1차 검증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JDC는 조만간 향후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을 진행해 연내 학교부지 공급과 관련된 합의각서를 체결 후,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국계와 영국계가 각각 한 곳씩이라는 것만 알려졌고요. 설립 의향자의 요청에 따라 설립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MC] 그렇다면 역시나 교육청이 새로운 국제학교 설립을 최종적으로 승인할지가 관건이겠네요?

[고재일] 그렇습니다. 역시나 학교 설립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제주도교육청의 입장이 최종 변수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인허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지난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교육행정질문 자리에서 국제학교 신규 설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당시 영어교육도시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국제학교가 더 설립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도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교육감은 당초 영어교육도시 계획과 비교해 유학생 수요가 75% 가량 줄었고 국제학교는 양적 확대보다 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MC] 요즘 주변에 보면 이것 쓰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요. 올해 초 선보인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고재일] 1500억원 규모로 판매될 예정인 제주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오는 8월쯤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15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까지 판매된 탐나는전은 총 751억원에 달하는데요. 벌써 올해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입니다. 지난 1월에 68억4천2백만원으로 발행을 시작한 탐나는전은 2월에 129억5천5백만원, 3월 181억4천5백만원, 4월 250억원 등으로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8월쯤 올해 계획물량 1500억원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MC] 발행 초기에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고 인기몰이를 하는 것 같은데요. 인기몰이의 비결하면 아무래도 발행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지금과 같은 방식은 예산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재일] 그렇습니다. 지금 짚어주신대로 10% 할인을 위한 예산 150억원과 운영경비 등을 포함해 20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탐나는전에 부여되는 10% 할인혜택 가운데 8%는 국비로 그리고 나머지 2%는 지방비로 지원이 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국비 비율을 6%로 줄이고, 지방비를 4%로 확대해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제주도와 정부와 예산 절충 과정에서 국비를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가 추가 발행 규모를 결정짓게 될 전망인데요. 지역화폐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발행금액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현재 지원되고 있는 할인율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MC]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죠. 뉴스 브리핑, <제주팟닷컴>의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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