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2월 1일 (금) 오전 7:30~7:45
- 1만4천점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도전 마지막 관문
- 평화재단 이사장 임명 갈등 봉합? 제주도 한 발 물러난 조례 개정안 제출
- 총선 앞두고 제주 현역 국회의원 의정 보고회 이어져
- 일회용컵 보증금제 10명 중 8명 찬성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4·3 관련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뉴스 이 시간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마침내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최근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본부에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제주도가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이 제출한 신청서 기록물 명칭은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인데요. 4·3 당시부터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된 2003년까지 생산된 주요 기록물이 대상입니다. 희생자와 유족 증언, 2003년 정부 공식 보고서에 이르기까지의 진상규명 노력을 비롯해 제주인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없이 모두를 포용하고 공동체 회복에 온 힘을 다했던 내용이 포함됐는데요. 문서와 도서, 엽서, 비디오와 오디오 등 1만 4673건에 달합니다.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등재심사 소위원회 사전심사와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후년 상반기에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MC] 온 도민의 염원이 잘 모아져서 4·3기록물이 세계인의 역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좋은 소식 듣길 기원해 보겠습니다. 관련 소식 이어가 보죠. 도지사의 재단 이사장 임명권을 둘러싼 갈등 여러 차례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주도가 일부 조항의 수정을 거쳐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다고요?
제주도가 어제(30일)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그제(29일)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제21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토론을 거쳐 평화재단 조례안을 심의 가결했는데요. 개정안은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재단 이사장을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전환하고, 기관 평가를 실시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MC] 핵심이 된 재단 이사장 임명권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한발 물러섰다고요?
이사장은 도지사가 공모를 통해 직접 임명하되. 임명 과정에서 재단 이사회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선임직 이사는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논란이 된 지난 2일 입법예고 개정안과 비교해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이사회 의견 수렴 절차와 이사 임명권자를 도지사에서 이사장으로 수정했는데요. 이밖에 도민의 보편적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도 재단 관련 업무 담당 실·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교육청 평화·인권교육 업무 담당 실·국장을 당연직 이사에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재단이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국화와 세계화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와 재단, 유족회 등과 협의하면서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C] 조례 심의 과정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는 좀 더 지켜보도록 하죠.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현역 의원들이 연이어 의정보고회를 열고 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는군요?
제주시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이 다음 달 2일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합니다. 명칭이 ‘제주가 키운, 제주를 키울 국회의원 송재호 2023 의정보고회’인데요. 올해 의정활동 성과를 포함해, 지난 3년 반 동안 국회와 제주에서의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 역시 다음 달 3일 제주대 공과대학 강당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들이 바라는 향후 의정활동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해를 넘겨 새해 1월 7일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C] 제주에서 시범 사업이 시작됐지만 정부의 정책 혼선으로 전국 확대 시행이 흐지부지 되어버린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제도 유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고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일회용컵 보증금제 관련 도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한국환경회의,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도민 5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인데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85퍼센트가 찬성,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9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제주도가 제도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93퍼센트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제도를 경험했다고 답한 참여자도 83퍼센트에 달했습니다. 또한 제도 취지에 대한 공감도를 묻는 질문 역시 '적극 공감'이 58퍼센트, '공감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24퍼센트로 나타났는데요. 단체들은 다수 도민이 제도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는 확인됐다며 전국 시행을 위한 준비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MC] 도내 대학생들의 아침 끼니를 책임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이 시간을 통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주도가 정부 지원이 종료된 사업 지원기간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요?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해 온 사업 기간이 11월 종료됨에 따라 오늘(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정부 지원분을 지방비로 추가 지원하고 사업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3개 대학 대학생들은 겨울방학 전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농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6월부터 지원사업이 시작됐는데요. 현재까지 2만2천2백여명이 이용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도내 다문화 혼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다문화 혼인 비율은 10.8퍼센트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도내 전체 혼인 비율에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10.8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높은 혼인 비율 만큼 지난해 도내 다문화 이혼 비율도 9.6퍼센트로 서울 10퍼센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다만 다문화 가정의 자녀 출생은 2020년 8.5퍼센트에서 2021년 7퍼센트, 지난해 6.3퍼센트로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