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대피시킨 후 화재 진입하던 20대 소방관 순직…전국서 애도 물결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2월 4일 (월) 오전 7:30~7:45

  • 노부부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하던 20대 소방관 순직…전국서 애도 물결
  • 정부 대규모 개각 앞두고 제주 출신 원희룡 장관 거취 주목
  • 선관위 22대 총선 및 보궐선거 비용 공고
  • 제주서 잇따르는 외국인 카지노 범죄…경찰 강력 대응키로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 첫 뉴스는 지난주 있었던 소방관 순직 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 안타깝게 느끼셨을 텐데요. 먼저 이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지난 1일 새벽 1시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주택 옆 감귤창고에서 불을 끄던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교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임 소방교는 선착대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불이 난 창고 바로 옆에 붙은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진압에 나섰다 변을 당했는데요. 임 소방교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순직했습니다. 거세진 불길에 건물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되며 임 소방교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동료 등에 따르면 올해 29살인 고(故) 임 소방교는 당초 다른 지역에서 근무를 하다가 제주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 또 다시 임용시험을 봤다고 하는데요. 소방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자부심을 품고, 항상 앞장서서 일하는 투철한 사명감이 있는 직원이었습니다.

[MC] 화마와 다투다 유명을 달리한 젊은 소방관의 희생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전국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고 임 소방장의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내일(5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 후 국립 제주호국원에 유해가 안장될 예정입니다. 고 임성철 소방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불길이 덮친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인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는데요. 고인의 영결식에는 대통령실 임현우 재난안전팀장이 대표로 찾아 고인을 기렸습니다. 임 재난안전팀장은 유가족을 위로하며 윤 대통령의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도 영전에 전수했습는데요.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간부공무원들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주소방안전본부 청사를 찾아 애도를 표했고, SNS에서도 임 소방장의 헌신을 기리는 도민들의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MC]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고 임성철 소방교의 영면을 기원하며 명복을 빌어 봅니다. 다음은 정치권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이르면 오늘(4일)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거취가 주목된다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4일) 19개 정부부처 가운데 10명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 대상으로는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제주 출신 원희룡 장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원 장관은 최근 언론에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는 등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바 있습니다.

다만 원 장관의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여러 관측이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과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출마 가능성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중심으로 원 장관의 제주 출마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어 본인이 이를 수용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C] 어느덧 다음주 12일이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총선 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는 것 같은데요. 제주도 선관위가 내년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운동 비용을 공고했다고요?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비용의 상한을 두고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는 동시에 후보자간 경제력 차이에 따른 선거운동기회의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선관위가 공고한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별 선거비용제한액을 보면 제주시갑이 2억2천402만원, 제주시을 2억1천363만, 서귀포시 2억1천860만원 등인데요. 제21대 총선과 비교해 3천만원에서 4천만원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도의원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제주도의회 아라동을 선거구도 4930만원으로 선거비용 제한액이 확정됐는데요.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퍼센트 이상 득표한 경우에는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퍼센트 이상 15퍼센트 미만 득표한 경우 절반을 돌려받게 됩니다.

[MC] 총선 관련 소식은 새롭게 들어오는 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고요. 다음 소식 넘어가 보죠. 최근 외국인 카지노 범죄가 잇따르며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고요?

경찰이 앞으로 외국인 카지노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일 제주도와 카지노관광협회, 도내 8개 카지노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카지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최근 카지노 채무 관련 납치와 폭행 등이 이어짐에 따라 앞으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불구속 수사도 출국정지 등의 조치를 별도로 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안이 경미한 범죄라도 관련자들을 전원 추적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인데요. 불법체류자의 경우에는 강제 출국을 시키는 등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습니다. 제주도 역시 경찰과 합동으로 수시로 카지노 업체에 대한 지도 및 점검활동에 나서 불법행위를 살피기로 했는데요. 적발 시 사법조치 뿐 아니라 영업정지나 인․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MC] 마지막 뉴스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 ‘청년이어드림’ 정책이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군요?

'청년이어드림'은 제주형 청년보장제 첫걸음으로, 청년정책 등의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 연결을 통해 모든 청년에게 정책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는데요. 도내 부서와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청년이어드림플랫폼은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연계하고 참여자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인데요. 제주도는 지난 3월 발표한 제주 청년보장제 기본계획에 따라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MC] 정책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도록, 많은 홍보와 촘촘한 운영이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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