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2월 6일 (수) 오전 7:30~7:45
- 고 임성철 소방장 영결식 엄수, 유족 등 고인 마지막 길 배웅
- 제주형 행정체제 도민참여단, 국회의원 선거구 3개 행정시 선호
- 대낮부터 음주 단속 적발 이어져…연말연시 특별 점검
- 카지노칩 훔쳐 도박한 중국인 영장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숨진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비롯한 많은 도민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고요?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어제(5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엄수됐습니다. 고 임 소방장은 지난 1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뒤 진압에 나서던 중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되는 사고로 순직했는데요.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포부로 2019년 5월 경남 창원에서 소방에 입문했다가, 다시 2021년 10월부터는 고향 제주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고인의 아버지 임영준 씨는 “아들의 희생이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됐으면 만족한다”며 “아들의 숨결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겠다”고 애끓는 부정을 눌러 담아 고별사를 전했고요. 동료인 표선119센터 장영웅 소방교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한 너를 하늘이 왜 그리도 빨리 데려가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조사를 전했습니다. 고 임 소방장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노형동 국립호국원에 안장됐고요. 국가보훈부는 고인의 희생을 기려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MC]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이어가 보도록 하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여론조사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한 3개 체제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요?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어제(5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의 선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민참여단은 숙의토론을 거친 결과 시·군 기초자치단체 재도입과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한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3개 구역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55퍼센트에 달하는 176명이 ‘3개 구역’을 적합한 행정구역으로 꼽았고, 136명은 4개 구역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숙의토론회에서 도민참여단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앞으로 기관 구성 다양화와 사무배분, 재정 등 실행방안에 대한 도민보고회를 거쳐 올해 안으로 주민투표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제동이 걸리며 제주도의 추진 계획이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입니다.
[MC]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낮 시간대 일제 음주단속을 시작했는데요. 첫날인 어제부터 무더기 적발이 이뤄졌다고요?
제주경찰청이 어제(5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일제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제주시 거로사거리와 애월읍 예원교차로,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 앞에서 단속이 진행됐는데요. 어제 하루만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콜농도 0.03퍼센트에서 0.079퍼센트 사이의 단속 7건이 이뤄졌습니다.
음주 단속된 사례 대부분은 주로 점심시간 식당에서 반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탑동 소재 식당에서 거로사거리까지, 노형동 소재 식당에서 애월읍까지, 이중섭거리에서 안덕탄산온천 인근까지 주행 거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새해에 접어드는 다음 달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C] 경찰이 카지노 관련 강력 범죄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소식 이 시간 통해 전해드렸죠. 이런 가운데 다른 사람의 카지노칩을 훔쳐 탕진한 중국인이 비행기 탑승 직전에 붙잡히는 일이 있었다고요?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쯤 제주시 한 호텔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테이블에 있던 35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게임을 하던 다른 중국인이 칩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범행 이튿날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 10분 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는데요. 훔친 칩은 모두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기 돈인 줄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 예전에는 ‘가정폭력’하면 가족들 내부의 일로 치부해서 외부에서도 방관하거나 소극적으로 중재하는 정도에 그쳤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피해 정도가 심하고 재범 우려도 커 적극적으로 공권력이 개입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법정에 선 도내 가정폭력 가해자 대부분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제주지역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가정폭력사범은 1천361명으로, 불기소 24명과 가정보호 송치 처분 861명을 제외한 281명이 기소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구속된 27명을 제외한 254명이 불구속 상태로 비율이 월등히 차이가 났는데요. 연구원은 “가해자가 다시 재범을 일으키지 않도록 가해자에 대한 교정과 치료가 더 강화돼야 한다”며 “가해자가 유치장에 있을 때 적극적으로 교정과 치료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철새들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 오리농장에서 AI 증상이 나타나, 살아있는 가금류의 제주반입이 전면 금지된다고요?
제주도는 지난 4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이번 동절기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부터 타 시·도산 살아있는 가금류와 전라남도산 가금육 및 계란 등 생산물 도내 반입이 전면 금지됐는데요. 다만 전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가금산물은 생산지 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하고, 공·항만에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반입할 수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