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2월 18일 (월) 오전 7:30~7:45
- 올겨울 최강 한파 제주섬 ‘꽁꽁’…시설물 피해 등 이어져
- APEC 제주 유치 빨간불?…정부 차원 부산 ‘달래기’ 가능성
- 코로나 끝난 도내 교육계 학교 폭력 피해 경험 늘어
- 도내 곳곳서 감지된 가스 냄새…원인은 아스콘?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제주지역에 눈보라와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설물 피해가 이어지고 도로 결빙에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요?
지난 주말부터 제주도 전역에 한파특보와 대설특보가 발효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과 함께 해안에도 눈이 쌓였는데요.기상청은 오늘(18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져 산지와 중산간에는 최대 10센티미터 이상, 해안가에도 1~5센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런 날씨 속에 강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지난 16일 오후 5시13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가로등이 주행 중이던 승용차 위로 쓰러지며 승용차 보닛 일부가 파손됐고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와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는 각각 가로등이 흔들리고,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기상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도 차질을 빚어 2백여편이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하기도 했습니다.
[MC] 오늘까지 눈이 더 내린다고 하니 교통상황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월동장비를 갖춰서 안전운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음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제주도의회가 지난 주 올해 살림살이를 정리하는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군요?
제주도의회는 지난 15일 제4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특히 상임위 상정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재석 의원 40명 중 찬성 36, 반대 3,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는데요. 이 밖에도 5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공식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김경학 의장은 폐회사에서 “정부의 세수 감소에 따른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경제가 어려웠지만, 제주해녀어업과 제주4·3기록물 등 제주 유산의 가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일부에서 4·3을 폄훼·왜곡하는 시도가 있었고 중앙정부가 1회용컵 사용을 자율적 참여로 전환한 것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고 한해를 돌아봤습니다.
[MC]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주를 비롯해 전국 4개 지자체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근 부산의 ‘엑스포 유치 실패’가 제주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현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북 경주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엑스포 유치 실패가 개최도시 선정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최근 2030 엑스포 유치실패로 부산지역에 대한 동정여론이 형성된데다 윤석열 대통령도 부산을 방문하는 등 정부가 '부산 달래기'에 나서면서 위해 개최도시 선정에 있어 정무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지난주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열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등 강점을 부각하는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는데요. 회의시설과 숙박, 공항, 교통·경호 여건 등 대외적 환경과 행사 소요재원 조달과 인력 확보, 행사 운영계획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주 유치 지지여론 확산을 위한 도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MC] 다음은 교육관련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도내 학생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9퍼센트로, 지난해 1차 조사 대비 0.3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 응답률은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지난 2020년 2퍼센트 미만으로 하락했지만, 일상회복과 함께 다시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초등학교가 6.0퍼센트, 중학교 1.7퍼센트, 고등학교 0.5퍼센트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6.9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16.3퍼센트와 15.9퍼센트 순으로 나왔는데요.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의 경우 사이버 공간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C] 이번 조사 결과가 올 상반기 일상회복을 비롯해 학생들의 온라인 활동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교육청은 코로나19 시기 2년간 대면 접촉 감소로 발생한 사회성·공감능력 부족이 부정적인 감정과 폭력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이버 공간이나 인터넷 게임 공간 등에서의 활동량 증가 등도 중요한 원인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거친 언어나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는데요. 이번 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6만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고, 응답자는 조사 대상의 83.2퍼센트인 5만207명입니다.
[MC]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예방교육과 더불어 철저한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금요일 가스 누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긴급안내문자 받은 도민들 많으십니다. 이 내용 어떻게 확인됐을까요?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5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제주시 애월읍과 아라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 12건이 접수됐습니다. 특히 제주시 명도암과 광령 면허시험장을 잇는 애조로에서 같은 신고가 다수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도시가스 관로가 매설된 약 47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누출감지차량을 투입해 조사를 벌였지만 가스 누출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당시 애월읍 아스콘 업체에서 차량 9대를 투입해 아스콘 운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 과정에서 특유의 냄새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였는데요. 소방당국이 공장 가동 중지를 요청한 오전 11시20분 이후에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고 해당 업체에서도 화학물질 유출이나 가스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해당 냄새가 가스 냄새였는지 정확한 원인 파악은 당장은 규명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 100여마리가 의식을 잃고 땅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요?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2시30분쯤 제주시 오라동 정실마실 일대에서 지상에 떨어진 채 날지 못하는 떼까마귀 130여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떨어진 까마귀들은 날기는 커녕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고 일부는 폐사됐다고 하는데요. 센터는 해당 까마귀들이 농약이 묻은 농작물을 먹었거나 농약 등의 독극물을 먹었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C] 뉴스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