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2월 21일 (목) 오전 7:30~7:45
- 강도형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연기…윤 대통령 임명 강행?
- 제주특별법 개정안 연내 처리 어려울 듯
- 성탄절 연휴 제주 13만명 방문할 듯
- 1100도로 설경 위해 셔틀 버스 추가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먼저 오늘 첫 소식 살펴보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에 발표된 제주 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내용 어제 소개해 드렸는데요. 국회가 일단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연기하기로 했군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어제(20일) 강도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여야간 입장차가 첨예해 숙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여당 간사인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은 “양당 간사 합의를 통해 절차와 내용상으로 숙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강 후보자가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을 지키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고, 논란이 된 과거 폭력 및 음주운전 전과, 법인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지만 야당의 자진 사퇴 압력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19명으로 구성된 국회 농해수위인 경우 민주당이 11명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칫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1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후 임명을 강행할 수 있지만,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 등 이른바 ‘쌍특검’ 처리를 앞두고 있는 여야의 ‘강대강’ 대치 정국에서 당장은 임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C] 제주 지역 현안을 다루는 국회 관련 뉴스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연내 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요?
제주도 등에 따르면 그제(19일) 열릴 예정이던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회의가 결렬되며 당초 이날 목표로 한 제주특별법 일부개정안 상정이 무산됐습니다. 개정안은 제주도에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려는 경우 도지사가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현행 주민투표법은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거나 통합, 폐지할 때 행안부 장관이 자치단체장에게 주민투표를 요구해야 하지만, 제주특별법을 개정하면 도지사가 직접 주민투표를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오영훈 도정이 약속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가 내년 예정된 만큼, 올해 안에 상정이 필요하다는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MC] 물론 제주도정이 개정안 처리에 노력하고 있겠습니다만, 연말 정국이다 보니 낙관적인 상황만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법사위 연내 처리 법안 대상에서도 제주특별법 일부 개정안의 순위는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새해부터는 사실상 국회가 총선 체제로 전환되면서 논의의 여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주도가 정치권 설득과 행안부와의 조율에 노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대로 21대 국회가 산회할 경우 개정안은 자동 폐기 운명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MC] 도민 사회가 그간 들인 시간과 비용,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정치권과 도정이 보다 더 집중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뉴스 살펴보죠.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지 어느덧 1주일 가량이 지났는데요. 새롭게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고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이 어제(20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갑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문 부원장은 “더 나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출마 포부를 전했는데요. 윤석열 정부를 향해 무능과 무지, 무책임의 3무 정부라 비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정치권이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기의 시대를 이겨낼 신제품이 필요하다 꼬집기도 했는데요. 자신이 지역구민과 도민, 국민을 위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진보당 제주도당의 송경남 서비스현장위원회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송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 대단결로 '국민승리 총선'을 이끌어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 문제는 이미 결론이 났지만 윤석열 정부가 다시 강행하고 있으며 핵오염수 방류로 제주의 바다가 망가지는데도 친일 굴종외교로 국민이 아닌 가해자 일본 편을 들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진보세력의 단결을 제안하며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MC] 어느덧 주위를 둘러보면 크리스마스 트리와 연말을 상징하는 다양한 장식이 곳곳에서 눈길을 잡고 있는데요. 올 성탄절 연휴 기간 제주에 13만명이 방문할 계획이라고요?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성탄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13만1천명이 항공편과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퍼센트 가량 높은 수치인데요. 협회는 성탄절 연휴 기간 국내선·국제선 항공편 수가 각각 868편과 71편으로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오는 22일 크루즈 2편이 제주로 입항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날씨가 변수인데요. 협회는 기상 상황과 당일 예약 등으로 인해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실제 지난해에도 12월 22일과 23일의 경우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다수 결항되면서 입도객이 크게 줄어든 경험이 있습니다.
[MC] 기온은 뚝 떨어졌지만 한라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이 제철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을 위한 임시버스가 운행되죠?
제주도가 모레(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일반간선 240번 노선에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차량 2대를 임시 투입, 제주터미널에서 한라병원을 거쳐 어리목과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40번 버스는 토·일요일, 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행횟수가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용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이라고 제주도는 소개했습니다. 다만 기존 노선버스 4대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노선대로 운행될 예정인데요. 설경이 눈부신 1100도로는 겨울철에 도로 결빙 등 기상변화가 많은 지역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제주도는 당부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도내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와 평화로 등에 대한 이용 만족도 조사가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출퇴근시간대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제주도가 옛 국도인 516도로와 일주도로, 평화로, 중산간도로, 1100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3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높아졌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도로교통 원활면이 출퇴근시간 교통 체증으로 67점을 받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적절한 시설과 차량요일제, 렌터카 등 차량 운행 제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