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2월 22일 (금) 오전 7:30~7:45
- 제주섬 북극한파에 ‘꽁꽁’…빙판길에 곳곳 접촉사고
- 교내 불법 촬영 10대 추가 범행 드러나…피해자 2백명 추정
- 제주해녀 은퇴 나이는 80세?
- ‘답 없는’ 헬스케어타운 결국 JDC 일부 인수키로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올겨울 최강 한파에 제주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도민들이 곳곳에서 불편함을 느꼈는데요. 오늘 첫 소식은 이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매서운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추자도를 포함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까지 한라산에는 80센티미터, 해안지역에도 5에서 10센티미터에 가까운 많은 눈이 쌓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었는데요. 한낮 최고 기온이 0도에서 1,2도 사이를 보이는 가운데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졌습니다. 주요 도로 역시 빙판길로 변하며 출근길과 퇴근길 곳곳에서 접촉사고나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교통혼잡이 벌어졌는데요. 제설차량이 지나간 곳에 곧바로 눈이 쌓이며 도로는 금세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바닷길은 아예 끊겼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 역시 상황이 어려워져 2백여편의 항공기가 지연 또는 결항됐는데요.
관련해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해 대설과 강풍, 한파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한 특별관리를 비롯해 교육청과 협의를 통한 초‧중‧고등학생 등하교시간 조정, 제설장비 점검과 출퇴근시간대 교통상황 관리 등이 논의됐는데요. 기상청은 오늘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전에 도로 통제 상황과 항공편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C] 오늘도 출근시간대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안전 문자를 받아보셨겠습니다만, 지금도 결빙 구간이 많이 있거든요. 가급적 차량 운행은 자제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살펴보죠. 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으로 적발된 10대 남학생 관련 속보인데요. 추가 범행이 확인됐다고요?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도내 모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송치된 19살 A군이 해당 학교 여자화장실 외에 일반 식당과 길거리에서도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A군은 경찰에 입건되기 전인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과 길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 여러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을 하고 일부 영상과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휴대전화와 별개로 다른 휴대전화 기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C] 그렇다면 피해자 규모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겠네요?.
기존에 알려진 피해자는 학교 내 학생, 교사 등 50여명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도민과 관광객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이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군이 텔레그램 방을 통해 불법 촬영 사진 1장을 유포했고, 다른 사진 역시 유포 정황이 포착됐다고 하니,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A군은 앞서 지난 10월18일 자신이 다니는 남녀공학 고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 동영상 촬영 기능이 켜진 채 여자화장실 내 갑티슈 안에 있던 휴대전화가 교사에 의해 발견되면서 범행이 드러났는데요. A군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경찰에 자수했지만, 학교 측은 지난 11월 7일자로 A군을 퇴학 처리했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해녀 고령화에 따라 안전 조업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때문에 조기 은퇴를 유도하기 위한 수당도 지급하고 있는데요. 정작 조사를 해봤더니 80세까지는 물질을 하고 싶다는 답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군요?
제주도와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동 작성한 ‘2023년 제주 어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해녀의 88.1퍼센트가 '만 75세가 돼도 해녀 은퇴의향 없다'고 답했습니다. 적정 은퇴연령을 물었더니 만 80에서 85세 미만 사이가 52.4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만 75에서 80세가 뒤를 이었는데요. 물질을 계속 하려는 이유에 대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다’ 또는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라는 응답이 86.4퍼센트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물질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서는 '바다환경 변화에 따른 자원 고갈' 70.5퍼센트, '건강 및 체력저하' 13.7퍼센트, '조업으로 인한 질병 증가' 6퍼센트 순으로 나왔는데요. 이번 조사는 도내 해녀 5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결과입니다.
[MC]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의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있네요?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는 5킬로그램들이 기준 1만원에서 1만1천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산 평균가격인 8천원 선보다 30퍼센트 이상 높은 것이고, 지난 1997년 감귤가격 조사 이래 최고가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특히 어제(21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평균가격은 1만3천7백원, 최고가는 4만6천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현장을 찾아 노지감귤 등의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2만6천톤으로 전년보다 3천톤 가량 줄었습니다.
[MC] 수년째 재정 문제로 중단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자금을 투입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JDC가 최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지제주는 중국 녹지그룹이 100퍼센트 지분을 소유한 한국법인으로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 2단계 사업 추진을 맡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중단된 제주헬스케어타운의 녹지그룹 관할 사업에 대해 JDC가 일부 인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는 내용이 협약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JDC는 향후 인수 여부와 관련해 각종 실사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원 153만제곱미터 부지에 글로벌 복합의료관광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2008년 착공했지만 2017년 자금난으로 2단계 사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제주 지역 곳곳의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예전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요. 도내 주요 도심의 소음 기준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분기별 도내 주요 도심 환경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제주시는 최고 67데시벨, 서귀포시는 73데시벨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시별로 일반주거와 상업지역, 학교와 종합병원 주변 등 15곳씩 측정 지점이 선정돼 소음 조사가 진행됐는데요. 서귀중앙초 인근 지점에서 2분기와 4분기 조사에서 각각 73데시벨과 72데시벨로 측정돼 도내 전체 관측 결과 중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제주시에서는 일도1동 제주우체국 주변 낮시간대 소음이 67데시벨로 가장 높았는데요. 이 밖에도 일도1동 옛 제일은행 주변과 한마음병원 인근, 신제주초 주변의 소음의 소음 기준이 전국 주요 도시 연평균 소음도와 비교해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