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2월 1일 (수) 오전 7:30~7:45
- 인구감소의 단면? 노인요양시설로 변신한 보육시설
- 5.16 도로 포트홀로 타이어 펑크 사고 이어져…긴급 보수
- 원팀 구성 합의했지만…홍보물 두고 문-송 신경전
- 서귀마을회 옛 해군아파트 부지 이전 요구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어제 이 시간 통해서 제주 지역 인구가 14년 만에 순감소로 돌아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저출산의 영향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기존 보육시설이 노인요양시설로 역할을 바꾸는 사례가 보고됐다고요?
기존 보육시설을 노인요양시설로 바꾸는 건 아직 드문 사례이기는 합니다만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한번 주목해 봐야 할 현상인 것 같습니다. 도내 보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던 어린이집이 노인요양시설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한때 원아가 40명 수준에 이르렀지만 코로나19와 저출산의 여파로 5명까지 줄어 폐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 2018년 513곳이던 도내 어린이집 수는 작년 423곳으로 5년 새 90곳이 줄었습니다. 반면 도내 재가 노인 복지시설은 2012년 54곳에서 2022년 101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노인 의료복지시설 역시 같은 기간 동안 54곳에서 70곳으로 30퍼센트 정도가 늘어 변화하는 인구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MC]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대표적인 간선도로, 바로 5.16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어제 오전에 ‘포트홀’ 이른바 도로 파임이 발생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고요?
제주도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쯤 516도로 성판악~숲터널 구간을 운행하던 차들이 포트홀을 지나다 타이어 펑크로 멈춰 서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2차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6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가로 3미터, 세로 1미터 크기의 포트홀이 편도 1차로를 완전히 가로막아 도로가 통제되면서 출근 시간대 심한 교통 정체로 이어졌습니다. 때문에 제주도는 이날 오전 발송한 안전 문자에서 주민들에게 해당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현재 차로에 대한 임시 보수 작업이 마무리돼 차량 통행은 정상화됐습니다.
[MC] 겨울철 날씨가 추웠다가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관련해서 제주도가 해빙기를 맞아 도내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겨울철 지반 동결과 해빙 등으로 발생한 도로 파임과 파손된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제주도가 긴급 조사·복구반을 편성하고 집중 정비에 나섭니다. 도로의 파손 원인은 교통량, 중차량 통과뿐 아니라 도로의 지반 특성, 기온 변화, 환경적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특히 지난 겨울 많은 적설량과 기상 악화가 있었던 만큼 포트홀이 속출할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 전담팀을 구성하고, 도로 포트홀 긴급점검과 보수를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보수 자재를 확보하는 한편, 관련 업체와 긴급 정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MC] 다음은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원팀 구성을 합의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문대림 두 예비후보가 이번에는 홍보물 두고 신경전을 벌였군요?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를 향해 불법 선거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예비후보는 어제(31일) 논평을 내고 “문 예비후보는 불법 선거홍보물 배포를 중단 조치하고 유권자들께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는데요. 송 예비후보에 따르면 공직선거관리규칙은 당내 경선운동에서 사용하는 홍보물의 크기를 길이 27센티미터, 너비 19센티미터 이내로 제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송 예비후보는 "총선과 지방선거 등 이미 6번이나 선거를 치렀던 문 예비후보는 불법 선거물의 제작과 배포를 실무자의 실수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난 선거에서 재산신고를 단순 착오로 벗어나려 했던 것처럼 대충 무마하려 들지 말고 제주시 갑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기 바란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편, 문대림 예비후보 측은 “선거사무소 차원에서 제주시선관위와 예비후보자 홍보물과 관련해 일주일간 검수 과정을 거쳤고, 이후 전자신고서를 통해 홍보물 발송신고서를 제출했다”며 고의가 아님을 강조하며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MC] 선거 관련 뉴스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3선 도전을 선언한 위성곤 국회의원 소식 어제 전해드리며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정상 추진 의지를 밝혔다고 전해드렸죠.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고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어제(31일) 제2공항 정상 추진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를 겨냥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위 의원에 대해 “지난 8년 간 제2공항 관련해 적극 추진과 의혹 검증 입장을 수시로 바꾸면서 결과적으로 제2공항 정책 혼선과 사업 지연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지목했는데요. 심지어 위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문에도 제2공항 적극 추진 공약을 담지 않았다며 무책임의 극치라 성토했습니다. 기자의 질문이 나오자 적극 추진을 공약한 것은 “선거를 위한 정치적 수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규정했는데요.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조건부 찬성론으로 서귀포시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본인의 그동안 입장 변화를 성찰해보고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C] 서귀포항 인근에는 예전에 사용된 군관사가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해군이 기지와 관사를 강정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주민들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해당 부지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군요?
송산동 서귀마을회가 어제(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옛 해군아파트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마을회에 따르면 약 4천평에 달하는 옛 해군아파트 부지는 강정동 해군기지 이전 이후 9년 동안 방치된 상황인데요. 최근 국방부가 1인 관사로 쓰겠다며 리모델링에 돌입했습니다. 마을회는 "근처에 자구리문화 예술공원이 위치해 있어 각종 행사들이 개최되곤 하는데 방치되면서 흉물화된 부지로 인해 미관이 저해되는 등 구도심 활성화에 안좋은 영향을 끼쳐왔다”고 주장했는데요. 해군아파트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면 더 좋은 곳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제주도와 국방부는 빠른 시일 안에 해군아파트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5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는 내용 전해주시죠?
제주도개발공사가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06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 임대료를 인상한 후 현재까지 5년 동안 인상 없이 동결해 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주변시세의 30에서 50퍼센트 수준으로 매입임대주택 1316호를 공급했고, 국민임대주택은 60에서 80퍼센트 수준으로 73세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이번 임대료 동결로 가구당 연간 최대 약 120만원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백경훈 공사 사장은 "물가상승률과 주변 임대 시세를 봤을 때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도민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올해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