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이하 기동함대)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2010년 3월 26일) 15주기를 맞아 부대 내 천안함 용사 추모관에서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故 차균석 중사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故 차균석 중사는 1989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새서귀초등학교, 서귀포중학교,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라대학교 재학 중이던 2008년 해군부사관 219기로 임관했다. 이후 천안함에서 갑판 하사로 복무하며 임무를 수행하던 중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피격사건으로 전사했다.
추모행사에서 천안함 피격 당시 천안함 기관장이었던 해군 기동함대 군수참모 이채권 중령은 “故 차균석 중사를 비롯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은 우리 바다를 지키겠다는 충정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호국의 별이 되었다”며 “그들의 호국정신을 등불 삼아 맡은 바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도 故 차균석 중사의 희생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5월, 차 중사의 가족은 그의 모교인 남주고등학교에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고, 학교 측은 이를 바탕으로 ‘차균석 중사 장학금’을 조성했다. 해당 장학금은 봉사와 희생정신이 뛰어난 학생을 매년 선정해 지급되며, 故 차균석 중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