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은 10일 보도자료에서 “제주도는 공청회와 제주도의회 의견을 수렴해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제주도는 올해 4월,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버스 요금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제주도에서 차 없는 뚜벅이로 살아남기 난이도는 별 다섯 개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감행된 버스 노선 감축은 도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고, 현재는 1,200원인 버스 요금을 1,400원~1,7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버스는 제주도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가용이 없는 도민들의 ‘발’이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요금 인상은 단순히 적자 해소를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제주녹색당은 ”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안 없이 요금만 인상하는 조치는 결국 이용자 수를 줄이고,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은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의 복지이자 권리이며, 교통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제주도가 공청회와 제주도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요금 인상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더 나아가 무상교통 도입과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