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2월 한 달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소비·여행 지원 확대

제주도가 12월 한 달 동안 탐나는전 할인, 지역 생산품 구매지원, 공공배달앱 혜택, 여행쿠폰 제공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관광객 체감 혜택 확대가 목표다.

우선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13% 포인트 적립은 지속된다.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월 70만 원 한도 내 결제 시 13%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 포인트는 동일 가맹점 조건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12월에는 충전액의 5%를 추가 할인해주는 선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최대 35만 원 충전 시 1만 7,5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1일 오전 9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적용된다.

지역생산품 할인 지원도 이어진다. 제주은행, NH채움카드, 탐나는전을 사용해 도내 15개 지정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10% 할인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지역 생산품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는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배달비 3,000원을 지원하며, 후기 작성 참여자 130명을 대상으로 총 350만 원 상당의 쿠폰도 지급한다.

12월 7일까지 운영되는 ‘제주여행주간’과 연계한 지속가능여행 캠페인도 진행된다. ‘가심비로 즐기는 맛있는 제주여행’ 캠페인은 착한가격 업소 또는 백년소상공인 업소를 이용한 관광객에게 2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친환경 제주여행’ 캠페인에서는 그린키 인증 숙소 이용 시 친환경 객실용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도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놀(nol.yanolja.com)’과 협업해 그린키 인증 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2월 15일까지 발급되며, 사용 가능 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다.

이와 함께 성읍데이(12월 6일), 표선데이(12월 7일) 등 지역 행사와 참여 업체들의 자체 할인도 마련돼 있다. 관련 정보는 ‘비짓제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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