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장 3명 선정…숙련기술 전승·지역산업 기여 공로 인정

제주도는 지역산업 발전과 숙련기술 전승에 기여해 온 숙련기술인 3명을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 명장 제도는 뛰어난 숙련기술인을 발굴·우대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는 지난 9월 12일 명장 선정 계획을 공고한 뒤 제과·제빵 등 8개 직종에서 9명의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 등 5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근무 장소에 부착할 수 있는 명장 현판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기술장려금 1,000만 원이 5년간 분할 지원된다. 이들은 각 분야의 숙련기술 발전은 물론 청소년 진로 특강과 사회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실적도 높게 평가받았다.

제7호 명장으로 선정된 이영호 제주신화월드㈜ 과장은 건축설비 분야에서 17년간 활동하며 최첨단 워터파크 도입, 해수 담수화 및 LED 방열 연구, 품질개선과 기술전수 등 다수의 성과를 냈다. 또한 제주도 녹색건축물 심의 전문위원과 에너지 거버넌스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사회봉사에도 힘써왔다.

제8호 명장 김철곤 제주의아침 베이커리 대표는 제과·제빵 분야에서 24년간 종사하며 서적 편찬과 논문 발표, 기술 세미나 개최, 각종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활동을 이어왔다. 청소년과 공공기관 대상 특강, 장시간의 사회봉사 활동도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제9호 명장 조환진 돌빛나예술학교 협동조합 대표는 건축시공 분야에서 20년간 전통 석공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왔다. 돌챙이 민간자격제도 시행과 기술전수 활동, 해외 돌문화 교류를 통해 제주 전통 건축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제주도는 명장 선정을 통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 전승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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