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요 제도와 정책 변화를 한눈에 정리한 ‘202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 도는 도민의 삶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정책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지원, 생활 밀착 변화, 일자리·산업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번 내용을 정리했다.
먼저 아이부터 어른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 주말돌봄 ‘꿈낭’ 운영 학교가 기존 4개교에서 6개교로 확대돼 주말에도 안정적인 돌봄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볼 경우 지급되는 손주돌봄수당이 새롭게 도입되고, 장애아 가족을 위한 양육 지원 시간은 연간 1,080시간에서 1,200시간으로 늘어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은 ‘한 번 신청, 일괄 지급’ 방식으로 절차가 간소화되며, 제주가치돌봄 무상 지원 기준도 4인 가구 기준 월 609만 원 이하에서 779만 원 이하로 확대된다.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변화도 다양하다. 공공부문 생활임금은 시급 1만 1,710원에서 1만 2,110원으로 3.5% 인상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 완화로 복지 사각지대가 줄어들 전망이다.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인상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수요응답형 옵서버스는 도 전역 읍·면 지역(도서 제외)으로 확대돼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노후 아파트 단독형 연기감지기 무상 보급, 지하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안전시설 지원 등 생활 안전 정책과 19~20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도 확대된다.
청년과 기업, 1차 산업을 아우르는 지원 강화로 ‘일하는 제주’ 만들기도 본격화된다. 도외에서 전입하는 청년을 위한 전입 축하장려금이 신설되고, 청년이어드림 지원체계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정책 추천 방식으로 개편된다.
전국 최초로 중소건설업 위기극복 특별신용보증 지원이 시행되며, 농민수당은 1인당 연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된다. 친환경농업인 경영안정사업 통합지원과 어업경영체 등록·발급 확대 등 농·어업 분야 제도도 현장 중심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