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와상장애인 병원이동 전용서비스 도내 첫 도입…2월 2일부터 시범 운영

제주도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만 이동이 가능한 와상장애인을 위한 병원 이동 전용 서비스를 도내 최초로 시행한다.

제주도는 오는 2월 2일부터 ‘와상장애인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와상장애인은 장애로 인해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 침대에 누운 채 이동해야 하는 중증 보행장애인을 뜻한다.

그동안 와상장애인은 일반 대중교통은 물론 기존 장애인 콜택시도 이용이 어려워 병원 진료나 치료를 위해 이동할 때 큰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운영을 맡고, 민간구급업체 ㈜제주구급(차량 5대)과 ㈜대한응급구조단911(차량 6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구급차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용요금은 편도 4,000원이며, 이용 가능 횟수는 월 2회로 제한된다. 이동 범위는 집이나 요양원에서 병원까지, 또는 병원에서 집·요양원까지로 한정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가입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 와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문의 진단서를 준비해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jejuhappycall@naver.com), 팩스(064-740-9299)로 제출해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예약은 전화(064-760-9233)를 통해 이용일 기준 2일 전부터 7일 이내까지 가능하며,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누리집(www.jejuhappyc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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