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직항 신설 추진…제주도 “접근성 획기적 개선 기대”

제주도가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직항노선 신설 방침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5일 대통령 주재로 7년 만에 확대 개최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방한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을 주제로 주요 관광정책을 심의·확정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된 국가 최고 관광정책 심의·조정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 제주와 직결된 핵심 정책은 ‘가기 쉬운 한국, 지역 입국 확장’ 방안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공항 직항노선을 단계적으로 신설하고 환승편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2분기 중 인천-제주 노선을 우선 추진하고, 3분기에는 김해 노선을 확대하며 추가 노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제주 직항이 개설되면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김포국제공항을 경유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이는 외국 공항과 제주 간 직항 노선이 새로 개설되는 것에 준하는 접근성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여행 시 김포를 거쳐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제주도민의 이동권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정부의 ‘3,000만 외국인이 찾는 한국’ 공약에 발맞춰 6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인천-제주 직항노선 신설에 대응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직항 슬롯을 최대한 확보하고, 인천공항을 활용한 제주 관광 홍보 강화, 노선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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