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 이하 공관위)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후보자 심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차 발표를 통해 단수 후보자로 선정된 인원은 총 5명이다.
공관위가 발표한 단수 후보자는 ▲제주시 연동을 강철남 현 도의원 ▲제주시 애월읍갑 장정훈 예비후보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한권 현 도의원 ▲제주시 이도2동갑 김기환 현 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정현철 예비후보 등이다.
강철남 의원은 현장 경험과 소통 능력을 갖춘 재선 의원으로 평가받았으며, 장정훈 후보는 관광학 및 인공지능 보안학 박사로서 지역사회 기여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권 의원은 의정활동 역량을, 청년 정치인인 김기환 의원은 지역 활력을 불어넣을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현철 후보는 국회의원 선임 비서관 경험을 바탕으로 아라동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단수 공천 명단에 음주운전 전과가 포함되면서 검증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정현철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9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의 처분을 받은 전력이 확인돼, 공관위의 ‘엄격한 도덕성 검증’ 원칙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김민호 위원장은 “중앙당의 ‘예외 없는 부적격’ 조항 등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도덕성을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며, 탈당 경험이나 정당 활동 기여도 등도 정량화하여 점수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수 신청 지역 중 제주시 노형동갑과 한경·추자면 선거구는 후보자의 서류 심사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공관위는 오는 17일 복수 신청 선거구 면접을 진행하고, 서귀포시 지역 후보자 공모를 거쳐 순차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