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도남동 분동 추진”…이도2동 과밀 해소 공약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주시 이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예비후보가 도남동의 독립 행정동 승격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도남동을 이도2동에서 분리해 독립된 행정동으로 전환하는 ‘분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오랜 기간 이어진 비정상적인 행정구역 구조를 바로잡고 주민들의 권리를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남동은 1979년 이도2동과 통합된 이후 현재까지 자체 주민센터 없이 인근 행정 인프라에 의존해 왔다”며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행정 서비스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예비후보가 분석한 제주도 인구 통계(2026년 2월 기준)에 따르면, 이도2동 인구는 4만 5,843명으로 연동(4만 2,851명)을 넘어섰으며, 노형동(5만 4,283명)에 이어 제주시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행정동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일 동 주민센터가 감당해야 할 행정 수요가 과도해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남동 단독 인구는 1만 5,315명으로, 구좌읍(1만 4,956명), 삼도1동(1만 2,542명), 한경면(9,471명) 등 다수 읍·면·동 인구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 예비후보는 분동이 단순한 불편 해소를 넘어 미래 대비를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도주공 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 인구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분동을 추진하지 않으면 향후 행정 수요 폭증으로 시스템 마비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남동이 정부종합청사 입지와 시민복지타운 조성, 상업시설 밀집 등 행정동 승격 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예비후보는 “분동은 도의원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정 차원의 강력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확정되면 핵심 공약으로 공동 반영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도남마을회의 탄원서 제출과 2020년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분동 권고안 전원 찬성 등 주민들의 의지는 이미 확인됐다”며 “40년 넘은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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