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300억씩 4년 출자해 마중물 마련… 8,000개 신규 고용 및 수익 환수 기대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문대림 국회의원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경제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우기 위한 ‘1조 5천억 원 규모의 도민성장펀드 조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문 의원은 현재 제주를 위기 상황으로 진단하며, 단순 지원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투자를 통해 성과를 만드는 ‘성장 행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문 의원이 제시한 전략의 핵심은 제주도가 먼저 책임 있는 ‘마중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 자본을 제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매년 300억 원 규모로 4년간 총 1천200억 원을 출자, 이재명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및 지역성장펀드, 민간 전략 자본과 결합해 총 1조5천억 원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라북도가 900억 원의 국비를 활용해 1조2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78개 기업으로부터 3천3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문 의원은 “제주의 돈이 제주 안에서 돌고 커져 다시 도민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경제 주권 확립의 의지를 강조했다.

펀드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 전략에 맞춰 4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대전환 및 에너지 기본소득 증명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결합한 세계적 관광 수도 도약 ▲AI, 미래 기술, 레드바이오 등 미래 산업 선점 ▲AI 스마트팜과 스마트 양식을 결합한 도민 주도형 상생 경제 실현 등이다.
특히 문 의원은 에너지 대전환과 관련해 최근 국가가 추진 중인 ‘GPU 센터(GPU 팜)’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제주형 GPU 팜 조성을 통해 미래형 산업을 유치하고, 국가로부터 GPU를 배당받아 창작 활동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 측 분석에 따르면 이 전략을 통해 약 8천 명의 신규 고용 달성이 가능하며, 제주도 또한 투자 지분에 따라 연간 164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이는 재투자의 재원이자 제주형 기본사회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도민성장펀드 추진단을 구성하고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확정하겠다”며 즉각적인 실행력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