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 결정에 대해 “제주의 아까운 바람을 멈춰 세웠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위 의원은 30일 제주 타운홀 미팅에서 김성환 장관이 발표한 이번 조치와 관련해 “그간 제주가 겪어온 전력 계통 연결의 한계와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제주 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 속도에 비해 전력을 수용할 계통이 부족해, 발전소를 건설하고도 계통 접속 제한으로 사업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번 지정 해제로 사업 지연과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현장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 의원은 “제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계통 문제로 신규 사업이 막혀왔다”며 “이번 결정은 제주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위 의원이 지난 23일 핵심 공약으로 발표한 ‘제주 해상풍력 슈퍼그리드’ 프로젝트 역시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 의원의 구상에 따르면 제주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초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으로 수도권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직접 공급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연간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 형태로 도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위 의원은 “정부의 이번 결정은 제주가 가진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반도체의 성공을 제주의 바람으로 이끌고, 그 결실을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도민께 돌려드리겠다”며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에너지 주권 혁신의 선두에 제주가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