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김광수 교육정책 비판 “윤석열 시대 그림자 남아”

제주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1년을 맞아 현 교육행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교육감 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고의숙 예비후보는 4월 6일 입장문을 통해 “김광수 교육감 4년의 시간에는 윤석열 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교육감을 바꿔야 이재명 정부의 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내란 청산과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이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시 학교에서 생중계를 시청하도록 하는 공문을 발송하지 않은 점을 대표 사례로 지적했다.

그는 “당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9곳은 생중계 시청을 권고했지만,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AI 교과서 정책도 비판했다.

“교원단체와 노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책을 앞장서 도입했다”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면서 학교 현장과 학부모 부담이 증가하고 학생들의 문해력과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4·3과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해 논란이 된 이른바 ‘리박스쿨’ 관련 도서 문제도 언급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청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도 도서 비치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언론 보도 이후 뒤늦게 대출 금지와 회수 조치를 취한 것은 보여주기식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에서 내란의 어둠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사람의 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를 이루고 교육 정책을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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