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평화로 정체 뚫는다”…우회도로·입체교차로 공약 발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평화로 상습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개설과 입체 교차로 도입을 골자로 한 교통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10일 평화로 광령~도평 구간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평화로 확장과 주요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 개발사업으로 서부지역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교통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광령~무수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와 관광 성수기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이다.

오 후보는 “중문관광단지와 서귀포항, 대정읍 물류 거점을 잇는 평화로는 제주 경제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우회도로를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확장과 입체 교차로 도입으로 구조적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회도로 사업은 이미 도로건설 계획에 반영돼 일부 구간 공사가 시작됐으며, 무수천 사거리~동광IC 구간 확장은 국비 확보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 개설되는 도로는 폭우·폭설·안개 등 재해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교통정보 시스템과 조명시설을 갖춘 안전 중심 도로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 설치 등 친환경 설계도 병행한다.

오 후보는 “도로 확충 과정에서 토지 보상과 공사 민원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시와 서귀포 서부권 간 접근성을 높여 도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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