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국회의원이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맞아 현장 중심 산업재해 예방 대책 강화를 약속하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의지를 밝혔다.
위 의원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제주 지역 산업재해 특성을 반영한 예방 대책을 강화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고령 노동자와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현장 대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산업재해로 희생된 노동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4월 28일을 산업재해근로자의 날로 지정하고, 1주간을 추모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2024년 102건에서 2025년 70건으로 감소했다. 다만 사고 사망자 3명 중 2명이 55세 이상 고령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 노동자 보호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 의원은 제주 지역 산업재해가 건설업과 서비스업에 집중돼 있고 ‘넘어짐’과 ‘떨어짐’ 사고 비중이 높은 점을 언급하며 “고령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산재 예방 관리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26년 산업재해예방 종합계획과 관련해서도 “현장 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영세 사업장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는 국비 12억 원을 투입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주도교육청도 올해 처음 산업안전보건 지침서를 제작해 도내 학교에 배포하는 등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위 의원은 이러한 정책 기반 위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 30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안전보건 우수기업 지원 사업 확대와 함께 노후 시설 개선, 안전장비 구입 지원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바다환경지킴이 등 현장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정기적으로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산업재해는 노동자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조직, 사회 전체에 큰 상처를 남기는 문제”라며 “현장 중심 예방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도민 모두가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