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호·호근·서홍동서 ‘생태계서비스촉진구역’ 시범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서호동·호근동·서홍동 권역을 대상으로 생태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하는 ‘생태계서비스촉진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라산에서 하천을 거쳐 해안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중심으로 치유의숲, 미로숲, 5개 하천, 고근산, 하논분화구 등 지역의 우수한 생태·경관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도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연계해 외래식물 제거, 하천 정화·감시, 생물종 서식지 관리, 탐방로 정비 등 주민 참여형 생태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또 생태관광과 치유·휴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태힐링센터 등 생태·치유·체험 기반시설 조성 대상지도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도는 지난 7월 24일 제주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 및 3개 참여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 30일에는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과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특히 행정과 전문가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생태자산을 발굴하고 보전·관리하는 권역 단위 생태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와 제주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 참여마을, 전문가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공동 관리하고 주민 역량강화 교육과 생태자원 조사·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을 받아 정부 정책대상 대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권역 단위 통합관리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2027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태계서비스촉진구역 지정 공모에도 적극 대응한다. 국가사업과 연계해 생태보전과 주민 소득,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제주형 생태경제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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