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시·도와 자치분권·균형발전 공동 대응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을 계기로 전국 시·도와 함께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전국 시·도지사들과 지방정부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전국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회의다. 이날 박찬대 인천시장이 제19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자치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위 지사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를 넘어선 제주가 분산에너지특구를 기반으로 ‘기후경제수도 제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 시·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 지사는 “지방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녹록지 않다”며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 현황과 중앙지방협력회의 관련 사항, 정부의 자치경찰 제도 개선 추진 동향 등도 보고됐다. 시·도지사들은 중앙과 지방 간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지방재정 확충 등 자치분권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 등을 적극 활용하고,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과 지방재정 확충 등 주요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앞으로 특별자치 경험과 인공지능 전환, 기후경제 분야의 정책 성과를 전국 시·도와 공유할 계획이다. 동시에 중앙권한 지방 이양과 지방재정 확충, 자치경찰제 개선 등 지방시대 핵심 과제에도 전국 시·도와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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