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디지털 티켓 한 장으로 전국장애인체전 관람부터 제주 관광까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디지털 티켓을 통해 스포츠 관람과 제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잇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개회식 관람용 디지털 티켓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티켓은 대체불가토큰(NFT)을 기반으로 발급되며, 개회식 관람뿐 아니라 경기장 방문 인증과 도내 공영관광지 이용 혜택까지 연계된다.

개회식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공식 누리집에서 티켓을 발급받은 뒤 네이버페이 월렛에서 확인해 입장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개회식은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 지정 없이 자유롭게 관람하는 방식이다.

티켓은 네이버페이 월렛 이용 기준에 따라 만 14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다만 14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 가족도 개회식과 경기장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을 세 차례 방문해 인증하면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세 차례 인증 가운데 한 차례는 개회식 또는 폐회식 관람 인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방문 인증은 경기장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활용하거나 개·폐회식 입장 스캔 기록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된다.

디지털 티켓 소지자는 도내 지정 공영관광지 24곳에서도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회식 관람객의 발걸음을 경기장과 관광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게 해 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이번 디지털 티켓을 통해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전 기간 제주를 즐기고 머무르는 관광형 체육대회로 관람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회식 관람객을 경기장으로 유도해 선수 응원 열기를 높이는 동시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이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티켓 발급부터 개회식 입장, 경기장 방문 인증, 탐나는전 지급까지 전 과정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디지털 티켓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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