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불출마 선언 후 첫 여론조사(1월 23일)

1월 23일 고칼의 10분 브리핑 시작합니다.

제주일보부터 살펴봅니다. 1면 톱기사로 총선 여론조사 보도 실었습니다. 후보별 선호도 조사에서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5.7%로 제주시갑에서 가장 높았고요, 제주시을에서는 오영훈 의원이 24.7%, 서귀포시에서는 위성곤 의원이 48.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이 도내 3개 선거구 전역에서 우위에 있는 것 같은데요. 경쟁후보들 볼까요.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가 9.4%, 제주시을 자유한국당 부상일 12.1%, 서귀포시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11%로 두자릿수로 따라붙고 있는 모양이군요. 물론 본선 후보로 확정된 분들은 아닙니다만, 여론이 모이는 설명절을 앞두고 이뤄진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둘만합니다. 앞으로의 경선 과정이나 단일화 과정에서의 여러 변수들이 쌓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미삼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여론조사는 제주일보 등 언론 4사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만18세 이상 선거구민 15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에 의해 진행됐다.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값(셀가중)이 적용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면에 이번 4·15 총선을 전망하는 기사 실었습니다. 보통 제주 지역 일간지는 도내 선거구에 대한 분석기사만 다루는데, 전국 전망이어서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예측 불허 선거판도라고 내다보고 있군요. 여당은 국정 발목을 잡는 국회를 심판해달라 야당은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이른바 프레임 전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결구도가 중요한데요. 야권의 통합 움직임과 최근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 총선부터 적용될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30%에 달하는 중도층 민심을 누가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기사 보죠.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질 도의원 보궐선거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3개 선거구에 1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하는데요. 서귀포시 동홍동이 5명, 대천·중문 2명, 대정읍 3명이군요.

[제주일보]

– 박희수 15.7%-오영훈 24.7%-위성곤 48.1% 선두(톱기사)

– 마음까지 따뜻한 설날이 되기를(사설1)

– 성산항~녹동항 여객선 운항에 기대가 크다(사설2)


계속해서 한라일보 살펴보겠습니다. 확실히 설 연휴는 설 연휴인 것 같습니다. 또 다시 1면톱으로 총선 얘기 다루고 있는데요. 선거와 관련한 설 밥상 화두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랫기사로 내려갑니다. 한라일보와 제민일보, JIBS가 도의원 40명을 대상으로 현안 설문조사를 진행했군요. 최대 현안을 지역경제활성화와 제2공항 갈등해소를 꼽았다고 합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부문 재정투자가 시급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고,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하는군요.

비양도 도항선 관련 소식이군요. 지금 비양도주민 53개구가 출자한 비양도천년랜드와 나머지 7가구가 세운 비양도해운 등 두개의 선사가 있는데요. 공유수면 사용허가에 대한 법적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후발주자인 비양도해운이 재취항을 준비하고 있어, 주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다못한 행정이 결국 양측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는데요. 내년 3월까지 원만히 협의하지 않으면 모두 허가 취소하고 행정선을 띄우겠다고 했답니다.

[한라일보]

– 총선 열기 속으로…”설 민심을 잡아라”(톱기사)

– 도민만 보고 간다던 원 지사 보수신당 합류(사설1)

– 설·춘절 대이동, 우한폐렴 감염막아야(사설2)


이제 제주신보로 넘어가겠습니다. 그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을 만난 우리의 원희룡 도지사께서 보수통합 대열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도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선언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 기사입니다. 실제로 원 지사 2018년 지방선거 당선 직후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이제 논란이 될 것 같으니까 도청 기자실에서는 낮은 자세를 보인 것 같습니다. 정치인 원희룡이 어디가겠습니까?

1면 하단 기사 살펴보죠. 제주신보가 지난 월요일자 톱기사로 성판악의 무질서한 주정차실태 고발했는데요. 제주도가 성판악 주변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는 속보입니다. 주차금지구역 지정은 국립공원 지정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성판악 입구를 기준으로 제주시는 교래삼거리까지 4.5km, 서귀포시 방향은 숲터널 입구 1.5km까지라고 하네요.

제주신보 교육청 출입기자가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교육감 공약인 교육회관 관련한 내용 다루고 있는데요.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교육청 전산센터를 새로 꾸며 교육회관으로 만들고, 전교조라든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의 상주공간으로 쓴다는 계획이었다고 하는데요. 전산센터 이전이 계획보다 늦어질 것 같다며 백지화를 공약실천위원회에 제안한 상태라고 합니다. 전교조와 교총 사무실, 그리고 들엄시민 같은 이석문 교육감을 지지한 분들의 사무공간을 위해 활용하려고 하셨군요. 솔직히 교육회관 건립이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이었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제주신보]

– 총선 앞둔 시점…논란 자초(톱기사)

– 우한폐렴 확산, 초동대응 빈틈없어야(사설1)

– 대규모 태양광 시설, 속도 조절 필요하다(사설2)


마지막으로 제민일보입니다. 톱기사로 한라일보랑 마찬가지로 설 밥상 화두로 경제와 총선 얘기가 꽃피울 같다는 소식 실었네요. 제2공항, 감귤가격, 월동채소, 건설과 관광 등등 주요 이슈로 꼽고 있는데, 곶자왈 보전지역 확대로 잊지 않고 담았네요. 제민일보 역시 꼼꼼하고 일관성 있습니다.

1면 사이드 박스기사입니다. 보수통합 참여를 선언한 원 지사의 행보와 관련해 도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데 도지사가 정치에 한눈을 팔면 되겠느냐, 도지사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반기를 들면 주요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 선거 조기 과열과 도민 사회 편가르기가 본격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전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의 제주 진출을 반대하는 목소리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시갑의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와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지역상권 보호와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은데요. 스스로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고 합니다.

[제민일보]

– 경제·총선…설 명절 밥상머리 화두 부상(톱기사)

– 통합신당 합류 도민 의사에 부합하나(사설1)

– 투표로 4·15 총선 적극 참여해야(사설2)

※ 설 연휴로 신문들이 휴간합니다. 금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은 브리핑을 업로드하지 않을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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