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7일 4·3특별법 개정과정에서 4·3 수형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특별재심 규정을 신설하는데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초청, 감사패를 증정한다.
추 전 장관은 2020년 법무부 장관 재직시절, 관계관에게 4·3수형인 문제를 심층 조사, 분석하도록 해서 군법회의 수형인은 일괄적인 재심을, 일반재판 수형인은 개별 재심을 통해 명예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여는데 이바지했다.
추 전 장관은 1999년 4·3 수형인명부 발굴, 4·3특별법 제정 대표발의에 이어 2020년 4·3유족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하게 4·3의 진실과 명예회복에 앞장서와 이번에 4·3유족회 등에 의해 ‘4·3해결의 은인’이란 감사패를 받게 됐다.